여름철 공항 사고 집중 대비…한국공항공사, 긴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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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여름철을 앞두고 최근 연달아 발생한 국내외 항공기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긴급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미국 보잉사 항공기 이륙 중 엔진덮개 이탈 사고, 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봄철 강릉 산불 등 국·내외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전국 공항의 안전관리 현황을 긴급 점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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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여름철을 앞두고 최근 연달아 발생한 국내외 항공기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긴급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윤형중 사장 주재로 전국공항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보잉사 항공기 이륙 중 엔진덮개 이탈 사고, 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봄철 강릉 산불 등 국·내외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전국 공항의 안전관리 현황을 긴급 점검한 것이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전국 공항장들은 공항 내 조류충돌, 지상 안전사고, 시설장애 예방, 화재·재난 안전관리 강화 등 분야별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공사는 오는 6월까지를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지정해 중대재해 예방, 화재 및 재난, 시설안전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일에는 서울 김포공항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한 화재훈련을 실시했다. 김해공항 등 5개 공항에서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을 실시하며, 각종 사고 발생을 대비해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전파 체계를 구축했다.
윤 사장은 "우리 공사는 최상의 항공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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