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네' 임영웅, 축구팬 마음 또 녹여...내달 상암벌 콘서트 잔디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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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콘서트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영웅은 내달 25~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국내 축구팬들은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배려 소식에 "모든 가수가 임영웅처럼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 "진짜 히어로다", "존함을 적는 것 조차 조심스럽다", "또 당신입니까, 임영웅", "그만 빛나시라. 눈이 부셔서 사진도 보지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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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영웅은 내달 25~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트로트 가수로는 최초로 대형 스타디움에서 펼치는 콘서트다.
임영웅의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은 콘서트를 앞두고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옴(IM HERO-THE STADIUM)'의 좌석 배치도를 공개했다. 국내외 대형 가수들이 같은 공간에서 개최했던 콘서트와 큰 차이가 있었다.
공개된 좌석 배치도에는 그라운드 위에 좌석이 단 하나도 배치되지 않았다. 물고기뮤직은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 공연과 달리, 임영웅 콘서트는 그라운드에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동시에 프로축구 K리그의 FC서울 홈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그라운드 잔디의 상태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라운드에 관객을 수용하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프로축구 시즌 중 개최되는 콘서트가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임영웅 측이 배려에 나선 것이다.
물론 임영웅 측은 그라운드에 관객을 수용하지 않더라도 관객과 소통하고 예술적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그라운드 밖에 대형 전광판을 별도 설치하고, 센터서클 부분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밖을 두르는 돌출 무대를 설치해 객석과의 거리를 최소화했다.
이런 결정에는 임영웅의 '축구 사랑'이 묻어있다. 임영웅은 평소에도 축구광으로 소문이 나 있다. 지난해 4월 8일에는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를 찾아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펼쳤다. 임영웅은 잔디 보호를 위해 본인은 물론 댄서들까지 모두 축구화를 신고 공연을 했다. 동시에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가 선보인 선수와 관객에 대한 배려는 FC서울 뿐만 아니라 K리그 팬 사이에 훈훈한 감동으로 남아있다.
한편 국내 축구팬들은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배려 소식에 "모든 가수가 임영웅처럼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 "진짜 히어로다", "존함을 적는 것 조차 조심스럽다", "또 당신입니까, 임영웅", "그만 빛나시라. 눈이 부셔서 사진도 보지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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