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애증의 파트너, 토트넘 떠나 '이탈리아 문제아'와 치열한 경쟁? 끊이지 않는 나폴리의 쿨루세프스키 영입설

김정용 기자 2024. 4. 9.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가 데얀 쿨루세프스키를 노린다는 소식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방송 '키스키스 나폴리'는 "조반니 만나 신임 단장은 니콜로 차니올로와 쿨루세프스키를 동시에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쿨루세프스키가 파르마 소속으로 두각을 나타낸 2020년, 영입을 전격 추진한 담당자도 만나였다.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쿨루세프스키를 영입한 인물 역시 유벤투스 출신인 파비오 파라티치 당시 단장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얀쿨루세프스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왼쪽부터,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가 데얀 쿨루세프스키를 노린다는 소식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방송 '키스키스 나폴리'는 "조반니 만나 신임 단장은 니콜로 차니올로와 쿨루세프스키를 동시에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만나 단장은 유벤투스 출신이다. 하부리그의 포를리, 루가노를 거쳐 2019년부터 유벤투스 유소년 발굴 관련 업무를 맡았다. 쿨루세프스키가 파르마 소속으로 두각을 나타낸 2020년, 영입을 전격 추진한 담당자도 만나였다. 인연이 깊다.


스웨덴 유망주 쿨루세프스키는 일찌감치 아탈란타 유소년팀에 스카우트되어 있다가, 2019-2020시즌 파르마로 임대돼 처음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를 유심히 본 유벤투스가 시즌 중 쿨루세프스키의 소유권을 매입하되 다시 파르마로 임대를 보내 계속 활약할 수 있게 했다. 결국 쿨루세프스키는 그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골을 터뜨리며 리그 최우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다만 2020년 여름 유벤투스 1군에 합류한 뒤에는 1시즌 반 동안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2022년 1월 임대 후 완전이적 형식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쿨루세프스키를 영입한 인물 역시 유벤투스 출신인 파비오 파라티치 당시 단장이었다. 쿨루세프스키의 가치를 인정하는 과거 유벤투스 관계자들이 연달아 노리는 셈이다.


지금도 쿨루세프스키는 토트넘의 준주전급 선수다. 토트넘의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리그 31경기 중 21경기 선발 출장했고, 제임스 매디슨이 빠져 있을 때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6경기 뛰었다. 다만 6골 3도움은 팀내 주전급 공격자원 중 가장 낮은 공격포인트에 해당한다. 출장시간이 훨씬 적은 브레넌 존슨의 5골 7도움과 비교된다. 또한 속도전을 선호하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약간 아쉽다는 지적에 따라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데얀 쿨루세프스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로 차니올로(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새뮤얼 일링주니어(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만나 신임 단장은 나폴리의 다음 시즌 스쿼드를 짜면서 애스턴빌라의 차니올로 역시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한때 세리에A에서 알아주는 유망주였고, 왼발잡이 오른쪽 윙어이며, 윙어치고 체격조건이 탄탄하다는 여러 공통점이 있다. 비슷한 캐릭터다. 다만 차니올로는 AS로마 시절 구단과 충돌하고 사생활 문제를 일으키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도망치듯 튀르키예 리그로 떠났던 전력이 있다.


한편 이 매체는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직한 크리스티아노 준톨리 단장이 자국 유망주 자코모 라스파도리와 알레산드로 차놀리 영입을 노리며, 대신 유벤투스의 공격 유망주 모이스 킨과 새뮤얼 일링주니어를 제시할 거라고 전했다. 일링주니어는 원래 런던 태생이라 토트넘 이적설에도 이름을 올리곤 하는 공격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