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김민재, 아스널 상대 UCL 출전 가능성? 미리 보는 결승전은?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가 8강 1차전에 돌입한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부터,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파리생제르맹 등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8팀이 4강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주말 리그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오른 아스널은 '독일 명문' 뮌헨과 맞붙는다. 올 시즌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리그 최다 득점-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아스날의 유일한 변수는 '빅 매치'에 대한 경험 부족이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드는 선수단은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드물어 지난 16강 1차전에서도 객관적 전력상 열세인 포르투에 고전한 바 있다. '에이스' 사카와 '살림꾼' 라이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뮌헨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전술 부재, 내북 갈등, 부상 등 다양한 문제가 겹치며 부진에 빠졌다. '아스널 천적'으로 평가받는 해리 케인 '독일 신성' 무시알라를 앞세워 1차전 승리에 도전한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 상대로 3경기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며 '천적'의 모습을 보여준 뮌헨이 7년 만의 맞대결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같은 시각 스페인에서는 '챔스 최다 우승팀' 레알마드리드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의 대결이 펼쳐진다.  1년 전 맨시티 상대로 4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레알마드리드가 1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이 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주드 벨링엄과 엘링 홀란드의 맞대결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의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스널과 뮌헨의 경기는 10일 수요일 새벽 4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같은 시각 펼쳐지는 레알마드리드와 맨시티의 8강 1차전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에서 시청 가능하며 두 경기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