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팔자'에 코스피 장중 하락전환… 상승분 반납하고 2710선

장 초반 최고 2741찍고 하락 전환
개인 '사자', 외국인·기관 '팔자'
전날 3년만에 8.6만 터치한 삼성전자도 하락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9일 오전 11시2분 현재 전일 대비 0.17포인트(0.01%) 내린 2717.55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0.57%(15.58포인트) 오른 2733.23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최고 2741.23을 찍고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결국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389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318억원, 기관은 1085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기계(1.20%)와 운수장비(0.80%), 비금속광물(0.41%), 건설업(0.39%), 보험(0.43%), 철강및금속(0.37%), 음식료품(0.27%), 증권(0.06%), 유통업(0.08%)이 상승 중이다. 나머지는 모두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1.00%), 의약품(-0.55%), 통신업(-0.51%)의 낙폭이 큰 편이다.

403종목이 오름세, 444종목이 내림세다. 74종목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3년 만에 장중 8만6000원을 터치한 삼성전자가 0.7%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9%), LG에너지솔루션(1.0%), 기아(0.9%)는 상승세다. 시총 '톱10' 중 나머지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21포인트(0.26%) 내린 858.36에 거래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5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76억원, 기관은 175억원을 각각 팔았다.

607종목이 오름세, 885종목이 내림세다. 142종목은 보합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5.3%), 엔켐(1.5%), 레인보우로보틱스(1.8%), 이오테크닉스(1.6%) 정도만 상승 중일 뿐 나머지는 내림세를 보인다. 솔브레인(-3.8%), ISC(-3.2%), 원익IPS(-4.9%)는 3%가 넘는 하락 폭을 보인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