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SON에 트로피 가능한 이유…손흥민 PL 최고 결정력→홀란보다 날카롭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 가능성이 보이는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보다 뛰어난 결정력을 올 시즌 선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가 8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명단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이 2023-2024시즌 최고의 결정력을 자랑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기대 득점은 9.4골로 손흥민은 기대 득점보다 5.6골을 더 넣은 셈이다.
매체는 "엄청난 선수다. 엘링 홀란이 루턴 타운을 상대로 15호 골을 넣은 손흥민보다 2배 이상의 기대 득점 값을 누렸다"라며 두 선수의 기대 득점 값을 비교했다.
홀란의 이번 시즌 기대 득점 값은 21.8골이지만, 실제 득점은 19골로 2.8골을 덜 넣었다. 올 시즌 최악의 결정력을 자랑하는 공격수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반대로 최고의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22-2023시즌 스포츠 탈장 이슈로 인해 리그 10골에 그치며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시기를 딛고 일어섰다.
손흥민은 부진해도 10골은 넣는 리그 정상급 공격수임을 자랑했다. 그는 2016-2017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여덟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결정력을 보였다. 1992년에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31년 역사 속에서 이를 달성한 건 손흥민까지 총 7명뿐이다.
손흥민은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와 사우샘프턴,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세네갈 공격수 사디오 마네와 함께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로 등극했다.
전 손흥민 파트너 해리 케인과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궤로는 9시즌 연속 10골 이상 터트렸고,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는 미드필더임에도 10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골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전설적인 공격수 웨인 루니가 최초로 11년 연속 10호 골 달성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구단 레전드 공격수로 등극했다.
토트넘 데뷔 시즌인 2015-2016시즌에 리그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던 손흥민은 적응을 마치면서 2년 차에 리그 14골 8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매 시즌 꾸준하게 득점을 터트리면서 토트넘 핵심 공격수로 거듭났다.
대망의 2021-2022시즌엔 리그에서만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손흥민이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인정을 받은 순간이었다.
여기에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역사에 남을 대기록들을 연달아 작성했다. 지난달 31일 루턴타운전 득점으로 그는 토트넘 통산 159골을 기록해 토트넘 통산 득점 5위로 올라섰다. 지난 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 출장으로 이번 시즌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제 손흥민에게 올 시즌 남은 대기록은 리그 득점왕 및 도움왕 경쟁과 리그 10골-10도움 기록이다. 현재 리그 득점 1위 홀란과의 격차는 4골이다. 최근까지의 결정력을 되돌아보면, 남은 7경기에서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
나아가 손흥민은 도움 1개만 추가하면 리그 10도움을 기록할 수 있다. 지난 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미키 판더펜의 골을 도우며 9호 도움을 기록한 그는 현재 리그 도움 공동 2위다. 1위 기록인 10개와는 단 1개 차이다.
손흥민은 커리어를 통틀어 단 한 번도 도움왕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없다. 토트넘에서 도움왕을 차지한다면 지난 2020-2021시즌 해리 케인(14도움) 이후 세 시즌 만에 도움왕이 탄생하게 된다. 더불어 득점왕-도움왕 동시 석권 시, 이 역시 케인의 해당 시즌 이후 처음이 된다.
사진=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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