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8만 4,102원에 블록딜"...주가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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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블록딜에 성공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어제(8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삼성전자 주식 524만 7,140주를 주당 8만 4,102원에 매각했다.
이번 거래로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89%에서 0.80%로 줄어든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15일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맺고 이달 22일까지 삼성전자 지분 0.09%를 처분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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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블록딜에 성공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어제(8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삼성전자 주식 524만 7,140주를 주당 8만 4,102원에 매각했다. 최종 할인율은 0.47%, 전체 거래 금액은 4,412억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번 거래로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89%에서 0.80%로 줄어든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15일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맺고 이달 22일까지 삼성전자 지분 0.09%를 처분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블록딜로 확보한 자금은 아버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게 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0.24% 상승 출발한 주가(8만 4,500원)는 10시 30분 기준 0.47% 하락 전환하며 등락을 거듭 중이다. 어제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1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거래에서도 장초반 사자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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