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3연패→6연승→3연패…'승패마진 +2'에도 SSG가 웃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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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과 연패의 반복이다.
SSG 랜더스가 5할 이상의 승률을 마크하고 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다.
SSG는 지난달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3으로 승리했고, 이튿날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7-6으로 제압했다.
SSG는 지난달 26~2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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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연승과 연패의 반복이다. SSG 랜더스가 5할 이상의 승률을 마크하고 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다.
SSG는 9일 현재 14경기 8승6패(0.571)의 성적으로 선두 NC 다이노스, 2위 KIA 타이거즈, 3위 키움 히어로즈, 공동 4위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가 3경기 차로 크게 벌어지긴 했지만, 경기 수가 많이 남은 만큼 SSG로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SSG는 지난달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3으로 승리했고, 이튿날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7-6으로 제압했다.
SSG는 지난달 26~2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하지만 29~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연승으로 반등했고, 4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연승을 '6'까지 늘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SSG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SSG는 5~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연패를 당했다. 특히 앞선 경기들보다 내용이 좋지 않았다. SSG는 NC와의 3연전 동안 도합 4득점 31득점으로 마운드와 타선이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SSG로선 선발 싸움에서 밀린 게 뼈아팠다. 6일 경기에서 선발 중책을 맡은 로버트 더거는 3이닝 12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14실점(13자책)으로 KBO리그 한 경기 최다실점 타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고, 이튿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도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NC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SSG는 반격 한 번 하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졌다.
김광현, 로에니스 엘리아스라는 확실한 '상수'가 존재하긴 하지만 중상위권에 있는 팀들보다 선발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SSG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6.53으로 리그 전체 8위에 머무르고 있다. 5점대 이상의 수치를 기록 중인 팀은 SSG, 삼성(6.86), KT 위즈(8.13) 단 세 팀뿐이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3.86(5위)으로 비교적 준수한 편이다.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조병현의 등장 등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그러나 시즌은 길고, 선발진이 고민을 풀지 못하면 불펜이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과부하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팀 홈런 1위' 타선은 어떨까. SSG는 팀 타율 0.253(7위), 타점 61개(7위), 출루율 0.326(9위), 장타율 0.400(8위), 득점권 타율 0.233(7위) 등 주요 팀 공격 지표에서 하위권에 머무르는 중이다. 기대만큼 점수를 뽑지 못하고 있는 SSG다.
게다가 SSG는 9~11일 홈에서 진행되는 주중 3연전에서 7연승 중인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소화해야 한다. 시즌 전만 해도 하위권으로 예상됐던 키움은 개막 4연패 이후 7연승으로 반등하면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주형을 비롯해 김혜성, 송성문 등 주축 타자들의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다.
결국 시리즈 첫날 결과가 중요하다. SSG와 키움은 9일 경기에서 각각 오원석과 손현기를 앞세워 승리를 정조준한다. 올 시즌 3경기(선발 2경기) 10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아직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한 오원석이 키움 타선을 상대로 최대한 길게 이닝을 끌고 갈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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