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뛰어넘는 AI 나온다"…전력株 '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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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력 수요가 많아지고, 구리 가격 상승세까지 더해지며 9일 관련주가 강세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생성형 AI, 신재생에너지 등의 성장으로 전기수요 및 전력기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아직 전력기기 경쟁그룹의 대규모 증설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초고압 시장의 초호황은 앞으로도 최소 4~6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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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력 수요가 많아지고, 구리 가격 상승세까지 더해지며 9일 관련주가 강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온전선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40% 오른 4만 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원전선(+10.02%)과 대한전선(+1.60%), 일진전기(+2.62%), 세명전기(+2.82%) 등도 강세다.
전선 제조 원가의 9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자재인 구릿값이 오르며 전선주 주가도 오름세다. 구리 가격은 연초부터 상승하며 최근 1년 새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선 제조사는 원자잿값 상승분을 전선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
최근 AI 산업 확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설립이 늘어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면서 전선 및 전력주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생성형 AI, 신재생에너지 등의 성장으로 전기수요 및 전력기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아직 전력기기 경쟁그룹의 대규모 증설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초고압 시장의 초호황은 앞으로도 최소 4~6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간을 능가하는 AI의 등장 시점을 이르면 내년으로 제시했다.
머스크는 지난 8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이 등장할 것"이라며 "AI 발전의 제약은 변압기 공급과 전력 확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력망은 AI 기술 발전에 따른 증가한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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