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동 가격 상승 대표 수혜주 풍산, 목표가 6만6000원↑"

김민영 2024. 4. 9.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철강·비철금속 섹터 중 동 가격 상승의 대표 수혜주인 풍산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철강·비철금속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지만 수혜주로 풍산과 POSCO홀딩스를 각각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철강·비철금속 섹터 중 동 가격 상승의 대표 수혜주인 풍산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6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10% 상향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철강·비철금속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지만 수혜주로 풍산과 POSCO홀딩스를 각각 꼽았다. 차선호주로 POSCO홀딩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철강 업황 부진과 리튬 가격하락으로 2차전지 소재 부품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는데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가격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비철은 동(구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AI확대, 미국 전력망 투자 등의 영향으로 동 수요는 증가하는데 공급은 ESG 영향으로 갈수록 증가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최문선 연구원은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동 가격은 장기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반면 아연과 연은 수요 부진으로 다른 변수가 크게 개입되지 않는 한 가격이 정체되거나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로 풍산을 제시한 이유다.

철강업황은 앞으로 L자 사이클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최문선 연구원은 "철강업체가 생산능력을 낮춰야 수급구조가 개선되는데 아직 이러한 움직임이 없다"며 "2010년 이후 동북아시아 철강업황은 L자 사이클이 펼쳐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여기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