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때문에 재계약 막힐 위기…“17세 소년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김희웅 2024. 4. 9. 06:37
‘형’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이적 문제로 ‘동생’ 에단 음바페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형 킬리안이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어 PSG에서 에단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17세 소년의 불확실한 미래는 프랑스와 독일 여러 구단에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에단과 PSG의 계약은 공교롭게도 2024년 6월에 만료된다. 만약 에단이 PSG와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하면 새 팀을 물색해야 한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음바페의 동생인 에단은 지난 2022년 PSG와 계약했다. 유스 팀에서 파리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12월 드디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주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에단은 스타들이 즐비한 PSG에서 아직 자리 잡지 못했다. 에단의 위치는 조금씩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장하는 유망주 정도다. 당연히 PSG 입장에서는 에단과 재계약을 섣불리 체결할 수 없는 상황인데, 형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이적이 유력해 지면서 에단의 연장 계약 논의도 중단된 상태다.
골닷컴은 “지난 2월 형이 PSG를 떠난다고 알려진 직후, 에단은 PSG에서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팀에 남고 싶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비록 에단이 바라는 PSG와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 여러 팀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에단의 재능은 형만큼 빛나지 않지만,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할 정도로 동 나이대에서는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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