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월 CPI 대기하며 혼조 마감...테슬라 4%↑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전가은 2024. 4. 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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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4월 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8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실적과 물가 지표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24포인트(0.03%) 내린 3만8892.8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5포인트(0.04%) 하락한 5202.39로 집계됐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44포인트(0.03%) 오른 1만6253.96에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공개되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3월에도 물가상승률 둔화가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면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시점을 하반기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3월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3.4%로 2월 3.2%보다 올랐을 것으로 전망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9%로 일주일 전 57%보다 낮췄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고 얼마나 오랫동안 제한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월가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더 느릴 것이라는 사실을 반영해 기대를 조정하고 있다"며 "현재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기대에 부합하거나 다소 낮을 수 있다는 기대로 수요일 CPI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징주] ■ 대형주 알파벳이 1.43% 상승했고, 아마존은 0.07% 강보합에 마감했다. 메타는 1.53% 하락했으며, 넷플릭스가 1.22%, 마이크로소프트 0.22%, 애플 0.67%, 엔비디아 0.99% 하락 마감했다.

■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4.90% 상승했다.

■ 암호화폐 관련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14% 올랐고 코인베이스도 6.68% 상승했다.

■ GE베르노바 이날은 JP모간의 투자의견이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되면서 주가가 5.9% 상승했다. JP모간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 TSMC 회사의 애리조나 자회사가 66억 달러 정도의 보조금을 언들 것이란 관측에 2% 주가가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심에도 불구하고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의 산업생산 지표 호조에 경기 순환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2.38포인트(0.47%) 오른 508.93로 장을 마쳤다. 해당 지수는 지난 주말 2주 만에 최저치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도 1.2% 빠지며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8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주 청명절 연휴로 이틀 쉰 후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2.24포인트(0.72%) 하락한 3,047.05에, 선전종합지수는 31.47포인트(1.78%) 내린 1,736.49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5달러 (0.15%) 하락한 배럴당 86.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34달러 (0.39%) 하락해 배럴당 90.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39% 올라 2,,338.94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55% 오름세 나타내 2,358.40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4월 9일 오전 6시 3.65% 상승한 71,816.0달러에 거래되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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