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우승 가능성' 바이에른 뮌헨, 뒤에서 2등 '굴욕'…1위는 당연한 결과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맨체스터 시티인 것으로 나왔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PSG는 3위에 올라 다크호스임을 알렸다.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8개 팀 중 7위에 그쳤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8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앞두고 슈퍼 컴퓨터를 통해 각 팀 우승 확률을 순위로 매겼다. 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은 맨시티로 우승 확률이 28.3%였다. 2위는 맨시티와 8강에서 맞붙는 레알 마드리드로 15%다.
이어 PSG가 3위를 차지했는데 2위 레알 마드리드와 0.3%p 차이에 불과했다. 뮌헨은 7위로 나타났다. 뮌헨의 우승 확률은 단 6%에 그쳤다. 뮌헨 최대 라이벌인 도르트문트의 우승 확률이 8%로 뮌헨보다 높았다.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맨시티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챔피언스리그까지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결정적이었다. 이 우승은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이었다.
맨시티의 현재 분위기도 매우 좋다. 맨시티는 2024년 들어서 패배가 없다. 최근 10경기에서는 8승 2무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도 트레블을 노린다. 리그에서는 3위이지만 1위 아스널과 1점 차이고 잉글랜드 FA컵에서도 4강에 진출해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맨시티를 만난다. 우승 가능성이 제일 높은 두 팀이 8강에서 만나는 셈이다. 두 팀은 지난 두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맞붙었다. 두 팀은 한 번씩 서로를 꺾었고 이긴 팀은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리그에서는 2위와 승점 8점 차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이 유력하다.
PSG는 챔피언스리그에 사활을 걸고 있다. PSG는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에 우승이 간절하다. 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 PSG는 이번 시즌을 우승 적기로 보고 있다.
PSG는 이미 프랑스 리그1에서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2위와 승점 10점 차다. PSG는 지난 7일 리그 최하위인 클레르몽과의 리그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오는 11일 바르셀로나와의 8강 경기가 PSG에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PSG만큼 챔피언스리그에 목숨을 거는 팀이 있다. 김민재가 있는 뮌헨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 실패에 가까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11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시즌은 리그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다음 리그 경기에서 1위 레버쿠젠이 이기거나 뮌헨이 패배하면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다.
뮌헨에 남은 트로피는 챔피언스리그뿐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다. 8강에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을 만난다. 아스널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리그 31경기에서 24실점만을 기록하는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옵타'의 슈퍼컴퓨터의 예측도 아스널의 승리였다.
뮌헨이 4강에 올라갈 확률을 41.5%로 예측해 아스널이 4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뮌헨이 아스널을 꺾고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우승 후보 1, 2위인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승자가 만난다. 고난의 연속이다. 슈퍼컴퓨터는 뮌헨이 결승에 올라갈 확률은 약 10% 정도로만 예측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는 오는 10일과 11일 1차전이 진행되고 17일과 18일 2차전이 펼쳐진다.
사진=연합뉴스, 옵타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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