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이티 치안 불안에 한국인 11명 헬기로 철수

임성빈 2024. 4. 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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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주민이 거리를 걷고 있다. EPA=연합뉴스

치안 불안 사태가 이어지는 아이티에서 한국 국민 11명이 철수했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외교부는 아이티 인접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협조를 통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지역에서 철수를 희망한 국민 11명이 헬리콥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에는 아직 약 60명의 한국 국민이 남아 체류하고 있다.

외교부는 “현재 아이티에 체류 중인 다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구체 과정과 경로 등은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철수한 국민을 대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한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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