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에 2710대 상승 마감...셀트리온 6%대↑

백서원 2024. 4. 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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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71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6% 넘게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13%) 상승한 2717.6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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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073억 순매수 유입...삼전 52주 신고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71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6% 넘게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13%) 상승한 2717.6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7%) 오른 2718.76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하락 반전했지만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강보합세로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0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은 1137억원, 개인은 9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6.20%)과 기아(3.33%), 포스코홀딩스(2.15%),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고 네이버(-1.66%), SK하이닉스(-0.88%), LG에너지솔루션(-0.8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의 경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가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처방집에 등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거래일 대비 보합세를 기록하며 8만4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8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1.34%) 하락한 860.57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1707억원, 1663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이 3485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HLB(7.90%), 엔켐(3.92%), 셀트리온제약(3.59%), 에코프로비엠(0.42%)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6.00%), 리노공업(-5.15%), HPSP(-2.25%), 이오테크닉스(-2.24%) 등의 하락폭이 컸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53.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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