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강남 노후 건물 매입→재건축 재테크 '30억 시세 차익 예상'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4. 4. 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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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가 서울 강남의 한 노후 건물을 매입한 뒤 재건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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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서울 강남의 한 노후 건물을 매입한 뒤 재건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준공된 지 20여 년이 지난 노후 건물인 이 건물의 땅값으로만 약 43억9000만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되며, 혜리는 2021년 3월 30일 잔금을 치른 뒤 한 달 후 재건축 허가를 받아 그해 6월 착공에 들어갔다.

사용 승인은 2022년 5월에 받았고, 준공된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은 499.88㎡(151.21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공사가 마무리 된 후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 이는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건물과 토지의 현재 시세는 75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 시세 차익은 30억 원에 달하지만 취득세와 공사비 등을 고려하면 큰 차익은 아니라는 평가가 전해지고 있다.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투깝스',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일당백집사'와 영화 '물괴', '판소리 복서'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영화 '빅토리'의 개봉을 기다리며 신작 영화 '열대야' 촬영 중이다.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의 공개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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