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합니다~”...한화이글스 고공비행에 매출 급증한 ‘이곳’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4. 4. 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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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굿즈 파는 ‘형지엘리트’
류현진 복귀·성적 호조에 ‘웃음꽃’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굿즈를 판매하는 형지엘리트가 ‘류현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즌 시작 전부터 류현진 선수 복귀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에 초반 연승 행보까지 이어지면서 한화 굿즈 매출이 급증하는 중이다. 경기가 열리는 당일이면 한화이글스 홈구장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현장 공식 상품 매장은 몰려든 팬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는 중이다.

한화이글스 홈구장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 공식 상품 매장에서 팬들이 굿즈를 구입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제공)
형지엘리트가 지난 3월 9일부터 28일까지 오프라인 매장 매출 변화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0% 급신장했다. 대표 인기 상품인 레플리카 유니폼이 330% 신장률을 보인 가운데, 올 시즌 구단과 함께 기획해 선보인 신상품 역시 최근 매출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이글스 오렌지색 유니폼과 한글 로고의 레전드 유니폼을 활용한 짐색, 구단 캐릭터 ‘수리’ 머리띠와 팔찌는 초도 생산량이 완판돼 대량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온라인 구매까지 몰려 매출 호조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형지엘리트가 판매 중인 한화이글스 굿즈. (형지엘리트 제공)
형지엘리트는 2021년 한화이글스와 스포츠 상품화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4년째 공식 상품화 사업권자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레플리카 유니폼, 의류, 응원 도구, 야구공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인 상품에 이어 올해 새롭게 기획한 굿즈들을 시즌에 맞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스포츠 상품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기획한 굿즈 상품이 성적 상승이라는 호재와 맞물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고품질의 굿즈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한화이글스 외에 SSG랜더스와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뭉쳐야 찬다’ 새 시즌에 굿즈를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자이언츠, 한화생명e스포츠 구단(HLE)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선수단의 유니폼과 의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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