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모교서 ‘친팔레스타인 반대 시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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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76)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의 이름을 딴 연구센터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모교 웰즐리대를 찾았으나 '친팔레스타인' 학생들의 반대 시위를 맞닥뜨렸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 여대 중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웰즐리대에서는 이날 '힐러리 로댐 클린턴 센터' 개관식이 열렸고, 클린턴 전 장관이 직접 참석해 '기로에 선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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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76)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의 이름을 딴 연구센터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모교 웰즐리대를 찾았으나 ‘친팔레스타인’ 학생들의 반대 시위를 맞닥뜨렸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 여대 중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웰즐리대에서는 이날 ‘힐러리 로댐 클린턴 센터’ 개관식이 열렸고, 클린턴 전 장관이 직접 참석해 ‘기로에 선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러나 강연 도중 건물 밖에서 시위대가 “힐러리는 거짓말쟁이” “우리는 휴전을 요구한다”고 소리쳤다. 청중석에 있던 한 학생이 “당신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폭력에 무관심하다”고 외치기도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초기인 지난해 10월 중순 한 연설에서 “휴전이 이뤄지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할 무기를 다시 비축하고 더 강력한 진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학생들의 반대 시위는 이에 대한 분노 표출로 해석된다.
NYT는 “클린턴 전 장관은 웰즐리대의 위상을 드높인 스타로 여겨지지만 이날 반응은 확실히 엇갈렸다”며 “신세대 웰즐리 여성들 사이에선 그녀의 유산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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