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대통령 총선 개입 도를 넘고 있어…사흘이라도 손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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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 첫날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 방문 등을 지적하며 '총선 반칙왕'이라고 비판했다.
우선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석 달 동안 '총선용 관권선거'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무려 24차례나 지방투어에 나섰다"며 "'윤석열 투어'에서 남발한 개발 약속의 재원이 무려 900조를 넘겼다. 재원 마련 방안은 뜬구름 잡는 식이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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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대파 반입 금지 등 지적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 첫날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 방문 등을 지적하며 '총선 반칙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은 남은 사흘 동안만이라도 당장 총선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다.
강민석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의 총선 선거 개입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선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석 달 동안 ‘총선용 관권선거’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무려 24차례나 지방투어에 나섰다"며 "‘윤석열 투어’에서 남발한 개발 약속의 재원이 무려 900조를 넘겼다. 재원 마련 방안은 뜬구름 잡는 식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보다 못한 참여연대가 윤석열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으로 서울시 선관위에, 경실련까지 중앙선관위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사전투표 첫날 윤 대통령의 부산 방문 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청주를 마지막으로 ‘윤석열투어’는 중단했지만, 사전투표 첫날엔 다시 부산을 누볐다"며 "특히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는 야당 지도자를 공격하기 위해 끔찍한 정치테러 사건마저 우회적으로 소환해 마치 의료 정책인 것처럼 포장해서 말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사전투표 전날 윤 대통령 홍보영상을 볼 수 있도록 정부 부처에 요청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한 뒤 "또 하나의 관권선거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금지한 것을 두고서도 "선관위발 해외토픽감"이라며 "엄정중립을 유지해야 할 선관위에, 윤석열 대통령이 동창을 사무총장으로 내리꽂을 때 나온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정부가 자꾸 선거판에 기웃거리냐"며 "선거에 개입하려 관권을 동원할수록 자꾸 심판받아야 할 이유만 늘어날 뿐"이라고 경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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