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박혁권, 내가 만든 대선 후보…내가 끌어내릴 것" (원더풀월드)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차은우가 박혁권에 본격적인 복수를 예고했다.

6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은수현(김남주 분)과 권선율(차은우)의 복수 계획이 전파를 탔다.

김은민(강명주) 사고의 자문을 구한 변호사를 찾아간 은수현은 건우 사건을 맡은 변호사들이 김준과 함께 일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강수호(김강우)의 방에서 김준(박혁권)에 대해 모은 정보를 발견한 은수현은 강수호를 찾아가 "모든 걸 다 알면서 왜 끝까지 안 갔어? 당신 절대로 포기할 사람이 아니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강수호는 "그땐 내가 힘이 없었다. 미안해. 그게 내가 할 수 잇는 최선이었어"라고 대답했다.

은수현은 "당신은 끝까지 갔어야 했어. 우리 아들 건우 일이니까"라고 원망했고, 강수호는 "나한테는 건우만큼 당신도 소중하다. 우리 이제 건우 놓아주자"라고 설득했지만 은수현은 대답 없이 방을 나갔다.

은수현은 "당신이 안 하면 내가 해"라고 독백했고, 강수호는 김준에게 전화해 만남을 가졌다.

강수호는 이전에 김준이 제안했던 정치 요구에 응하며 "더이상 잃을 것도 없는 마당에 미련 가질 만한 게 권력 말고 뭐가 있겠습니까?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신다면 의원님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준은 "나한테 온 거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장담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권선율은 다른 후보들을 찾아가 본인이 이들이 약점을 김준에게 넘겼다고 알렸다.

권선율은 이들에게 "대통령 후보로 만든 것도 나니까 끌어내리는 것도 내가 해 보려구요. 나랑 생각이 같다면 기회는 지금 뿐이에요"라고 제안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