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용산어린이정원 깜짝 방문…"오늘부터 밤9시까지 개장"

서소정 2024. 4. 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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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용산어린이정원이 밤 9시까지 개장하니, 천천히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을 깜짝 방문해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과 어린이들을 만났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식목일 행사에서 올해 안에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어린이 숲 체험원'을 조성해 미래세대들이 도시 속에서 숲의 기운을 즐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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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나온 가족·어린이들 만나
야구단 연습경기 관람 尹 "야구장, 여러분의 것"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 정원의 잼잼카페에서 열린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참가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오늘부터 용산어린이정원이 밤 9시까지 개장하니, 천천히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을 깜짝 방문해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과 어린이들을 만났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분수정원과 야구장을 차례로 돈 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나들이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몇 학년이야?", "할아버지랑 사진 찍자", "자주 놀러오세요"라고 말을 건네며 일일이 사진을 찍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분수정원 노천카페에서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그림을 보며 "아주 잘 그렸네",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라며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에서 열린 리틀야구 시합을 참관한 뒤 참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후 분수정원 옆에 위치한 야구장으로 이동해 초등학교 야구단의 연습경기를 관람한 윤 대통령은 타자가 친 잘 맞은 공을 수비수가 잡아내자 박수를 치며 "나이스 캐치"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함께 경기를 관람 중인 학부모를 만나 “리더십 키우는 데 야구만한 운동이 없습니다. 야구가 정말 좋은 운동이니 열심히 시키세요"라고 하자 학부모들은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을 개방해주셔서 아주 잘 쓰고 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에게 "야구장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자주 오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용산어린이정원이 개방된 이후 자주 이곳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해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식목일 행사에서 올해 안에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어린이 숲 체험원'을 조성해 미래세대들이 도시 속에서 숲의 기운을 즐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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