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설득해 강성민과 화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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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의 말을 듣고 강성민에게 사과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에게 조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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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의 말을 듣고 강성민에게 사과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에게 조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봉수(강성민)는 박도라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키스신 직전 마늘을 먹었다. 박도라는 키스를 하려는 차봉수를 밀어내다 뺨을 때렸고, 싸움이 벌어져 촬영이 중단됐다.
이후 고필승은 "박도라 배우님. 두 사람 때문에 이게 뭡니까. 어제도 촬영 접고 오늘도 촬영 접게 생겼어요. 수십 명 스태프들이 새벽부터 나와서 촬영 준비하고 세팅했는데 두 분 때문에 이건 아니잖아요"라며 털어놨다.
고필승은 "그리고 절대 차봉수 배우님 편을 들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저도 그때 그 2차 자리에 있었지만 박 배우님이 한 행동이 오해의 소지는 분명 있었어요. 다른 걸 다 떠나서 그게 오해였다면 그런 오해는 확실하게 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조언했다.
고필승은 "박 배우님. '직진 멜로' 이 드라마에 수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직진 멜로'에 참여하고 있는 수많은 스태프들. '직진 멜로'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 생각해서 오늘 차범수 배우님과 깔끔하게 풀고 다시 촬영하면 안 될까요? 부탁드립니다"라며 설득했고, 박도라는 "알겠어요. 생각해 보니까 나도 잘못한 게 있는 것 같아요. 차범수 오빠한테 사과할게요"라며 밝혔다.
박도라는 "근데 차범수 오빠가 자꾸 쌍욕하고 자꾸 때리려고 덤비니까 사과의 장소에는 조감독님이 같이 가주시면 좋겠어요"라며 부탁했고, 고필승은 "그거야 당연하죠"라며 승낙했다.
특히 박도라는 고필승과 함께 차봉수를 찾아갔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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