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지났다…635차례 여진에 구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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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진 발생 이후 구조 작업 '골든타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6일 오전(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 보도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현재 실종자는 6명이며, 다른 442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58분 규모 7.2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635차례 여진이 있었고 진동이 확연하게 느껴진 여진도 143차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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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대만 강진 발생 이후 구조 작업 '골든타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6일 오전(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 보도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현재 실종자는 6명이며, 다른 442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실종자 가운데 3명이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립된 이들도 대부분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갇혀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 대만 100개 봉우리 중 27개가 몰려있고, 가장 높은 봉우리 해발은 3천742m에 달한다. 그만큼 산세가 험해 구조가 쉽지 않다.
부상자는 1천145명으로 집계됐다.
여진이 계속되는 점도 구조 작업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다.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58분 규모 7.2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635차례 여진이 있었고 진동이 확연하게 느껴진 여진도 143차례에 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 오후 구조·수색작업도 여진으로 취소됐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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