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위기의 정효볼' 광주, '정치인 멀티골' 김천에 1-2 역전패... 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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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6일 오후 4시 30분에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를 치른 광주가 김천에 1-2로 역전패 했다.
김천은 전반 43분 김동현이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0분에도 김천이 광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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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김천] 윤효용 기자= 광주FC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천은 FC서울전 패배를 씻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일 오후 4시 30분에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6라운드를 치른 광주가 김천에 1-2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김천은 4승 2패 승점 12점이 되며 선두로 복귀했다. 광주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전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김천은 4-3-3 전형에 유강현, 정치인, 김대원, 김진규, 강현묵, 김동현, 박민규, 김봉수, 박승욱, 박수일, 김준홍이 선발로 나섰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에 이희균, 이건희를 투톱으로 세우고, 문민서, 이강현, 최경록, 가브리엘이 공격을 지원했다. 이민기, 포포비치, 안영규, 김진호가 포백이었고, 이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 기세가 좋았던 팀은 김천이었지만 선제골은 광주가 가져갔다. 코너킥에 이어 이희균이 페널티 지역으로 투입한 공을 가브리엘이 가슴으로 잡은 뒤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을 처리하려던 박승욱의 발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전반 20분 이민기가 수비 진영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하프라인을 넘었지만 이어진 패스가 끊겼다. 김천은 곧바로 역습에 나섰고, 왼쪽에 있던 정치인이 페널티 지역까지 치고 들어와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준 골키퍼가 코너 라인으로 공을 쳐냈다.
전반 39분 광주가 교체 카드를 썼다. 문민서와 이강현을 불러들이고 정호연, 정지용을 넣어 변화를 줬다.
김천은 전반 43분 김동현이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슈팅은 골대 밖으로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종료 직전 김대원이 오른쪽 터치 라인 부근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김대원이 직접 올린 프리킥을 정치인이 높게 떠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전반 5분 김천이 흐름을 이어갔다.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잡은 유강현이 감각적인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소유한 뒤 왼발 터닝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높게 떴다.
전반 10분에도 김천이 광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유강현의 패스를 받은 정치인이 이번에도 과감한 드리블로 왼쪽을 파고든 뒤 골키퍼 머리 위쪽을 노리고 슈팅했다. 이준 골키퍼가 공을 살짝 쳐내면서 코너킥이 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천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코너킥에 이은 김천의 크로스가 포포비치의 손에 맞고 굴절됐다. 키커로는 정치인이 나섰고, 골대 왼쪽 하단으로 깔아차 역전골을 터뜨렸다.
광주도 곧바로 반격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최경록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높게 벗어났다. 후반 18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정지용을 다시 빼고, 빅톨을 투입했다.
후반 25분 광주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프리킥 이후 공이 김천 골대 앞에 떨어졌고, 가브리엘이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천 수비수들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김천은 후반 29분 유강현을 빼고 이중민을 넣으며 최전방을 교체했다.
후반 34분 광주에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주장 안영규가 공이 찬 뒤 이중민의 아킬레스건을 발바닥으로 밟고 말았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이중민은 들 것에 실려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다. 광주는 침착하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 김준홍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민기의 크로스를 빅톨이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준홍이 반응하며 쳐냈다.
김천도 추가골을 노렸다. 추가시간 8분 경 김현욱이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 두 명 사이를 빠져나와 왼발 슛으로 옆그물을 때렸다. 김천은 마지막까지 1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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