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찾은 尹…“병동 신축비 전액 지원하겠다”

박선혜 2024. 4. 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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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부산대학병원의 병동 신축비용 7000억원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오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및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부산대 병원 병동 신축 비용 전액인 7000억원을 지역필수 의료 특별회계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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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필수 특별회계로 7000억원 규모 지원
‘헬기이송’ 이재명 논란 저격 해석도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산시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대학병원의 병동 신축비용 7000억원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오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및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간담회에서 “우리 병원이 심사 평가원 평가에서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계속 받고 있는 실력 있는 병원이지만 공간 부족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부산대 병원 병동 신축 비용 전액인 7000억원을 지역필수 의료 특별회계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과 부산을 양 축으로 지역이 균형발전을 하려면 부산 의료 인프라가 튼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군의관들이 지역 외상센터에서 일정 기간 파견 훈련을 받도록 해 달라는 건의를 들은 뒤 배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오늘 나온 건의 사항은 전체를 일반화해서 지원하려고 하지 말고,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즉각 개선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윤 정부는 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현장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8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한 이후 매주 병원을 찾아 의료현장 상황을 방문하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특히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윤 대통령의 방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올해 2월 이 대표가 부산 방문 도중 피습을 당해 응급처치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이 대표는 서울에서 치료를 원한다며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직행, ‘지역의료 패싱’ 논란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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