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업 규모 100조…코로나 이전 수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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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외식업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회사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식업 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버거 패스트푸드 시장은 4조1500억원 규모로, 거래량은 5.3% 늘어난 데 비해 전체 시장은 10.5% 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버거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글로벌 외식업 시장 규모는 약 3조 달러(약 4000조원)로 전년 대비 1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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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외식업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회사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식업 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처음 코로나 이전 시장 규모인 99조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다만 국내 외식업이 성장했다기보다 외식 메뉴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유로모니터는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 외식업 거래량은 3.6% 늘었지만 증가 폭은 글로벌 외식업(7.8%)의 절반 수준이다.
또 2020년부터 3년간 국내 외식업 연평균 증가율은 1%대로 코로나 발생 이전 3개년(5%)보다 낮다.
그럼에도 지난해 국내 레스토랑 시장은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특히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전문점은 성장률이 30%에 달했다.
명륜진사갈비, 애슐리와 같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운 뷔페형 외식 전문점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버거 패스트푸드 시장은 4조1500억원 규모로, 거래량은 5.3% 늘어난 데 비해 전체 시장은 10.5% 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버거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모니터는 한국 버거 시장이 2028년 5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저가 커피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2021년과 2022년에는 매장 수와 거래량이 가파르게 늘었지만, 지난해 동일 상권 내 경쟁 심화로 매장당 거래량과 매출액 증가율이 낮아졌다.
지난해 글로벌 외식업 시장 규모는 약 3조 달러(약 4000조원)로 전년 대비 11.4% 늘었다. 거래량은 7.8% 증가했고 거래당 매출도 증가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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