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다른 사람이 욕해도 사과... 근데 한동훈이 고소?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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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스스로 "잘못한 게 있다"면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과실을 문제삼을 자격은 없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양 후보는 "뼈가 아프고 눈물이 난다. 얻다가 한동훈이 양문석을 고소하냐"며 "한동훈이 (고소할) 자격이 있냐. <경향신문> 기사 제목이 '한동훈도 엄마찬스 아파트 편법 증여의혹'이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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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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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지난 3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다른 사람들이 다 양문석 욕해도 '죄송합니다', 사과하고 또 사과합니다.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한동훈이 양문석을 고소한다고요?"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스스로 "잘못한 게 있다"면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과실을 문제삼을 자격은 없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한 위원장을 둘러싼 '아파트 편법증여' 의혹과 딸의 논문 대필 사건을 언급하며 "말장난 하지 말고, '니'부터 깨끗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4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세반사거리에서 열린 현장 유세 중 "정말 많은 국민들이 양문석에게 실망했다고 말씀하시면 기꺼이 감수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사죄하겠다"면서도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이 양문석을 비판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언어도단'"이라고 꼬집었다. 참고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 1일 부산 지원유세 중 "오늘 국민의힘이 여러분을 대신해 양 후보를 사기 대출로 고소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양 후보는 "뼈가 아프고 눈물이 난다. 얻다가 한동훈이 양문석을 고소하냐"며 "한동훈이 (고소할) 자격이 있냐. <경향신문> 기사 제목이 '한동훈도 엄마찬스 아파트 편법 증여의혹'이었다"고 말했다. 참고로 경향신문은 지난 2022년 한동훈 위원장 모친이 돈을 빌려주고 근저당권을 설정한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을 보도했다.
그는 또 "한동훈 딸의 논문 대필 사건도 기억하고 계시지 않냐"며 "그런데 한동훈이 양문석을 고소한다는 그따위 이야기를 하냐. 그럴 시간이 있으면 명품백 받고 사라진 김건희 여사부터 고소하라고 여러분들이 외쳐달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양문석 아닌 명품백 받고 사라진 김건희 고소하라"
양문석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 전력부터 최근 편법 대출 의혹까지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순간적으로 올라온 감정을 억누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 '안산으로 가겠다'고 선언한 이후에 매일 같이 벼랑 끝이었다"며 "윤리감찰단의 조사를 받고 윤리심판원의 심판을 받았다. 전국 당원과 지지자들의 지지로 가까스로 출마 기회를 얻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 기쁨도 잠시 후보검증위원회의 철저한 검증을 받았고 마지막 발표에 겨우 살아남았다"며 "그리고 공천관리위원회로 넘어가 면접 이후 2인 경선을 받았고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아직 아물지 않은 깊은 골들이 당 내에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쳐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경선에서 승리한 딱 하루, 기뻐했다"며 "또다시 양문석의 막말, 편법대출로 거의 한 달에 가깝게 언론의 집중타를 맞으면서 사과하고 또 사과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개월이 개인 양문석에게는 무릎 꿇고 '그만하자, 내가 왜 이걸 이렇게 꼭 해야할까' 하는 (시간이었다)"며 "매일 같이 '오늘이 양문석이 유세할 수 있는 마지막이야' 하며 또 버티고 버텼다"고 했다.
양 후보는 그러면서 "양문석, 잘못했다. 잘못한 것 있다"며 "하지만 기회를 달라,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는 데 깃발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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