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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중국 팬들 도발하지 마라" 중국 간판스타가 직접 따졌던 한마디 공개

김정용 기자 2024. 4. 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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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중국 팬들 도발하지 마라" 중국 간판스타가 직접 따졌던 한마디 공개

지난해 11월 A매치에서 중국 간판스타 우레이가 손흥민에게 따졌던 대화의 내용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21일 중국 선전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경기를 치른 한국이 중국에 3-0으로 승리했다.

우레이는 3월 30일 중국 'CC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로서 우리 중국 팬들의 바로 앞에서 조롱하는 제스처를 해서는 안된다"는 게 당시 손흥민에게 따진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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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지난해 11월 A매치에서 중국 간판스타 우레이가 손흥민에게 따졌던 대화의 내용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21일 중국 선전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경기를 치른 한국이 중국에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 포함 2골을 넣으며 한국 승리를 이끌었던 경기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은 뒤 중국 공격수 우레이와 대화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로 손가락을 입에 댔다. 야유를 그치라는 메시지로 보이는 행동이었다. 그러자 우레이가 다가와 격앙된 말투로 뭔가 따졌고, 황희찬이 두 선수를 떼어놓자 이번엔 말리는 주심에게도 항의를 이어갔다. 경기가 재개되기 직전에는 탄룽도 손흥민에게 와 대화를 나눴다.


당시 상황에 대해 우레이가 직접 설명했다. 우레이는 3월 30일 중국 'CC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로서 우리 중국 팬들의 바로 앞에서 조롱하는 제스처를 해서는 안된다"는 게 당시 손흥민에게 따진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한국인 입장에서 홈 관중석을 메운 중국팬들의 야유에 대해 대응한 것으로 보이는 제스처지만, 우레이는 오히려 손흥민이 홈 팬들을 도발한다고 받아들인 듯 보인다. 이 대화 후 손흥민은 필드골을 추가하며 한국의 대승을 이끌었다.


우레이는 중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스페인의 에스파뇰에서 뛰며 중국 최후의 해외파 공격수로 큰 기대를 받았다. 손흥민보다 한 골 많은 우레이가 자국리그를 평정한 뒤 유럽 진출 초창기에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자, 중국 매체들은 손흥민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거라며 기대를 걸었다.


우레이(중국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우레이(중국).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서형권 기자

그러나 스페인 생활이 잘 풀리지 않은 뒤 중국 상하이하이강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리그 30경기 18골을 넣으며 자국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임을 다시 증명했다. A매치에서도 한국전은 무득점에 그쳤으나 지난해 11경기 5골, 올해 6경기 4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회복해가고 있다. 다만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팀의 무득점 탈락을 막지 못했다.


우레이의 소속팀 상하이하이강은 현재 진행 중인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예선 플레이오프를 뚫지 못했다. 다가오는 2024-2025시즌은 신설되는 ACL 엘리트 본선에 직행했다.


사진= 'CCTV'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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