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이동우 “실명 후 김경식 ‘죽을 때까지 챙기겠다’며 오열” (‘유퀴즈’)
강주희 2024. 4. 3. 23:34
개그맨 김경식이 이동우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3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영화 아저씨’라고 불리는 김경식이 출연했다.
김경식은 “‘출발 비디오 여행’ 영화 소개 프로를 23년째 일요일마다 계속하고 있다”라며 “2년 전부터는 TBN 한국교통방송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를 진행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경식은 과거 틴틴파이브 시절 계약했던 소속사 SM과 20년째 동행하고 있다며 “SM 생기자마자 들어가서 한 기획사에 있다. 매니저 없이 스케줄 혼자 다닌다. 오늘은 매니저가 왔다. 한달 만에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스케줄은 바쁜 스케줄이 아니고 루틴이 정해져 있다”며“매니저가 유재석 씨 보러 왔다. 혼자 다녀도 되고 운전도 제가 더 잘한다”고 전했다.
김경식은 이어 틴틴파이브 멤버 이동우와의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김경식은 “이동우를 학교 다닐 때는 전혀 몰랐고 틴틴파이브 팀을 만들고 알게 됐다. 그런데 어느 날 망막색소변성증 병으로 시각장애인이 됐다. 처음엔 야맹증인줄 알았다. 동우가 매번 무대 들어올 때 넘어지더라. 관객이 웃으니까 몸 개그 하려고 한다고 욕심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동우가 ‘곧 마흔이 되면 시각장애인이 된대’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동우는 인터뷰를 통해 “매체에 제 병을 알리기 전에 멤버들에게 고백했을 때 그 얼굴이 하나씩 기억나는데 경식이 얼굴이 인상적이었다. 누가 보면 나보다 더 슬퍼한다 쟤가 지금”이라며 “통곡을 하면서 죽을 때까지 너를 챙길거야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김경식은 “일종의 선언이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동우와 모닝 문자로 시작한다. 장애인 콜택시가 있는데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다. 제가 운전도 해주고 한다. 지금 같이 유튜브도 진행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경식은 “이동우는 어떤 친구냐?”라는 질문에 “저보다도 더 ‘유퀴즈’ 촬영을 신경 쓰고 있다. 너무 과하지도 웃기려고 하지 말고 진솔한 얘기를 살살하면서 재석이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시키더라”고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르세라핌 카즈하, 앤팀 케이와 열애설…소속사 ‘묵묵부답’ - 일간스포츠
- ' 48년차 듀엣' 작곡가 안치행-국악가수 권미희, 신랄한 사회 풍자 노래 발표 - 일간스포츠
- “날 모른다고?”vs“사실 아냐” 송하윤 학폭 의혹 진실공방으로 - 일간스포츠
- 시즌 중 K리그 감독 빼갈 수 있다…또또 공개 선언 “국대는 韓 축구 위한 자리” - 일간스포츠
- [대한항공 통합 4연패] '입대 앞두고 완벽한 마무리' 임동혁 "항공 우승, 결코 운이 아니다" - 일간
- “앞으로 꽃길만…” 한소희, 류준열 이어 SNS 업로드 - 일간스포츠
- 손흥민 빛바랜 대기록 '400경기 출장'…토트넘,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 일간스포츠
- ‘강대강’ 송하윤, 학폭 의혹·강제전학설 모두 부인→법적대응 예고 [왓IS] - 일간스포츠
- 故 남일우 발인…아내 김용림·아들 남성진 등 유족 눈물 속 하늘로[종합] - 일간스포츠
- 카리나·이재욱, 결국 결별…5주만에 연인에서 동료로 [종합]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