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DK와 풀세트 혈투 끝에 PO 승자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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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디플러스 기아와 풀세트 난투 끝에 플레이오프 승자조로 향했다.
젠지는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디플 기아에 3대 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승자조에 진출했고, 디플 기아는 패자조로 향했다.
젠지는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결승 무대로 향하고, 디플 기아는 지면 그대로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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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디플러스 기아와 풀세트 난투 끝에 플레이오프 승자조로 향했다.
젠지는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디플 기아에 3대 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승자조에 진출했고, 디플 기아는 패자조로 향했다. 양 팀의 상대는 4일 열리는 T1 대 한화생명e스포츠전에 따라 결정된다. 젠지는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결승 무대로 향하고, 디플 기아는 지면 그대로 탈락한다.
아울러 젠지는 대 디플 기아전 매치 13연승을 이어나갔다. 이들은 2021년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0대 3으로 완패하고, 이어진 스토브리그에 ‘쵸비’ 정지훈을 영입한 뒤로 디플 기아에 단 한 번도 매치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두 차례 정규 리그 맞대결에서도 한 끗 승부를 펼쳤던 두 팀답게 이날도 치열한 풀 세트 접전을 치렀다. 애초 두 팀은 정규 리그에서 1위(17승1패)와 5위(9승9패)를 기록했지만, 두 팀이 붙기만 하면 이상하리만치 혈투를 벌여왔다. 이날 역시도 디플 기아가 젠지를 그로기 상태로까지 내몰았지만, 끝내기 펀치 한 방이 모자라서 분루를 삼켰다.
‘기인’ 김기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이용한 사이드 푸시 플레이로 첫 세트를 잡았을 때만 해도 젠지의 기세가 확연히 좋았다. 하지만 디플 기아가 아리·바이 조합의 강점을 살려 2세트에서 곧바로 복수에 성공하면서 협곡의 풍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젠지가 3세트에서 ‘쵸비’ 정지훈(코르키)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금 앞서 나갔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이겨 세트 승점을 따냈다. 그러자 디플 기아가 다시금 ‘에이밍’ 김하람(루시안)을 앞세워 경기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이들은 절묘한 백도어 플레이로 패배를 갚았다.
운명의 마지막 세트에서 김기인(크산테)과 정지훈(탈리야)이 킬러 본능을 발휘했다. 치열한 접전 와중에 정지훈이 바텀 로밍을 통해 게임에 균열을 냈다. 후반부, 김기인이 상대 탱커들을 순서대로 잡아내면서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젠지는 내셔 남작 버프를 이용해 곧바로 넥서스까지 돌진,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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