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을 공영운 "허위 사실 보도 채널A, 법적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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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는 3일 자녀의 아파트 구입을 "전세를 끼고 산 갭투자"라고 단정해서 보도한 채널A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공영운 후보의 딸은 현재 해당 아파트에 실거주하고 있으며, 제3자에게 임대를 놓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준석 후보의 허위 사실 공표로 각종 언론보도와 SNS상에서 허위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공 후보 가족의 명예와 사생활이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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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 채널A는 2일 저녁 “(공영운 후보의 딸이) 전세 끼고 아파트를 산 갭투자였다”고 방송했지만, 공영운 후보는 "명백한 오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 채널A홈페이지 캡쳐 |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는 3일 자녀의 아파트 구입을 "전세를 끼고 산 갭투자"라고 단정해서 보도한 채널A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도 이준석 개혁신당 화성을 후보가 공영운 후보의 자녀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공영훈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제 딸은 한 번도 전세를 낀 채로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실거주 목적 이외의 주택투자를 한 적이 없다"면서 "허위 사실을 검증 없이 보도한 채널A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채널A, '전세 끼고 산 갭투자'> 보도는 오보"... 뒤늦게 '온라인 기사'에서 삭제
이와 관련 채널A는 지난 2일 저녁 7경 "민주 공영운 딸, 재개발구역 아파트 갭투자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방송에서 "(공 후보의 딸이) 공 후보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고 대출금에 전세 끼고 22억 원 상당 아파트를 산 갭투자였다"고 전했다. 채널A는 또 "공씨 부부는 서울 송파구에 거주 중으로 실거주 목적이 아닌 갭투자를 한 것"이라고 단정해서 보도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이준석 후보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공 후보의 딸이) 거기에서 9년 동안 맞벌이 부부 생활했고, 대출한 10억(원을) 끼고 그다음 전세까지 껴서 샀다(는 것)"이라며 "이런 걸 '영끌', '갭투자'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영운 후보는 "채널A가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명확한 근거나 당사자의 충분한 반론 없이 보도한 것"이라며 "제 딸 부부는 출퇴근 거리가 가까운 곳에 아파트를 구입해 실거주 중이며, 1금융권 대출 등 합법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쳤다"고 반박했다.
공 후보는 이어 "(채널A가)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을 왜곡 보도한 점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 영천동 동탄IC 진입로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자, 한 시민이 차량에서 내려 이 후보를 응원해 주고 있다. |
ⓒ 유성호 |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 열세 극복 위해 무분별한 네거티브", 이준석 고발
민주당 경기도당도 이날 화성 동탄 경찰서를 방문해 이준석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 적시된 이 후보의 혐의는 '선거 낙선 목적 허위 사실 공표죄 및 후보자 비방죄'였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공영운 후보의 딸은 현재 해당 아파트에 실거주하고 있으며, 제3자에게 임대를 놓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준석 후보의 허위 사실 공표로 각종 언론보도와 SNS상에서 허위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공 후보 가족의 명예와 사생활이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선거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후보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신상까지 터는 무분별한 네거티브가 결국 허위 사실 공표로 이어졌다"면서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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