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동훈·원희룡, 이재명 '나베' 발언 맹폭 "뼛속까지 여성 혐오“, 文에 격분한 이재명 지지자들 "잊혀진다며, 책방 할배 제정신이냐" 등
▲한동훈·원희룡, 이재명 '나베' 발언 맹폭 "뼛속까지 여성 혐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를 '나베'라고 폄훼하며 모멸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과 원희룡 인천 계양구 후보가 "여성 혐오"라고 맞받았다.
한동훈 위원장은 3일 충북 충주 지원 유세에서 이 대표의 '나베' 발언에 대해 "상대 당 지지자들이 나 전 의원에 대해 '냄비를 밟아야 하나' 이런 이야기를 올렸다"며 "극단적 여성 혐오"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나베 발언이) 이 대표가 뿌리 깊은 여성 혐오의 바탕 없이 그냥 나온 말 같느냐"라며 "뼛속까지 찬 여성 혐오를 가지고 어떻게 여러분에게 표를 달라고 하느냐"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류삼영 민주당 동작을 후보의 유세 지원을 가는 길에 중계한 유튜브 방송에서 "나 후보는 '나베'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다"며 "자위대 문제나 천황 문제에서 일반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文에 격분한 이재명 지지자들 "잊혀진다며, 책방 할배 제정신이냐"
4·10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부산·울산·경남 등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다니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아니라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에도 힘을 쏟으며 응원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의 강성 팬덤 모임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최근 문 전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적잖은 비난이 나오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울산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보성학교 전시관을 찾아 이 지역 총선 출마자인 김태선 후보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이고,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의 분노…"내가 건물 팔아 십수억 차익? 류삼영 TV토론 허위“
4·10 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향해 "허위사실을 말하지 말라"며 경고장을 날렸다.
나경원 후보는 3일 데일리안에 "류삼영 후보가 어제 토론회에서 내가 부동산으로 막대한 이득을 본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규정했다.
전날 동작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HCN동작방송에서 방송한 '22대 총선 동작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류 후보는 "나 후보께서는 신당동 건물을 짧은 기간 소유하고 단기매매를 통해서 5억원, 또 다른 건물을 사고 팔아서 십수억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억울한 듯, 류 후보 발언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꺼진 마이크에 대고 반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토론회 진행 순서상 발언 시간을 얻지 못해 류 후보의 질문에 답변하지는 못했다.
▲[현장] "대통령·지자체장 배출한 與 공약은 현금"…국힘 천안·아산 후보, '원팀'으로 추진력 강조
국민의힘 천안·아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약 연대 및 이행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 김태흠 충남도지자,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여당 국회의원 후보가 당선될 경우 공약 추진력은 야당과 비교불가라는 게 요지다.
국민의힘 천안 갑·을·병 후보와 아산 갑·을 후보는 3일 KTX 천안·아산역 2번 출구 인근 공터에서 공약발표 및 합동연설을 가졌다.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충남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명수 아산갑 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르포] '리턴매치' 송파병…김근식 "일꾼 바꾸자" vs 남인순 "정권 심판“
서울 송파병은 이번 4·10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진영 모두가 주목하고 또 기대하고 있는 지역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송파병은 송파구의 한 지역구다. 소위 강남3구 중 하나에 포함되는 지역인 만큼 송파병 역시 보수의 텃밭으로 보는 일반적인 시각이 있다. 그래서 보수진영에서 송파병은 매 선거때마다 바람만 한 번 잘 불어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송파병은 강남3구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진보세 특히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1996년 분구 이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새누리당 소속의 김을동 전 의원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5번의 의석은 민주당 소속 의원에게 돌아갔다. 이번에도 현역의원인 남인순 후보가 세 번째로 지역구 수성에 나서 탈환이 만만치 않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유세 현장에서는 치열한 경쟁 상황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총선 구도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가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를 도전자로 맞이하는 형태다.두 후보는 4년 전인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에서 같은 구도로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의협 "대통령-전공의 만남 환영…증원 배정 중지해야 진정성 담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에게 만남을 제의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면서도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현재 진행 중인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의협 비대위에서 제안한 대통령님과 전공의와의 직접 만남을 진행해 주시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어렵게 성사되는 만남이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 또한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의협 비대위는 대통령과 전공의의 만남 성사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헌재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탄핵심판 절차 정지 결정"
헌법재판소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탄핵 소추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의 탄핵 심판 절차를 당분간 중단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검사 손준성 탄핵 사건 관련해 헌법재판소법51조에 의해 심판 절차를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헌법재판소법51조에는 탄핵 심판 청구와 동일한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고 있을 경우 재판부가 재량으로 심판 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새마을금고, 양문석 ‘편법 대출’ 11억 전액 회수 결정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금 전액을 회수하기로 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내일 등기우편으로 양 후보자 측에 ‘(대출금)환수조치통보’를 할 예정이다. 이는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 검사원이 양 후보자 딸의 대출이 용도 외로 사용됐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수성새마을금고의 양 후보의 편법 대출과 관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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