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송하윤 ‘학폭 8호 처분’? 의혹 눈덩이…소속사는 여전히 “정리 중”
강주희 2024. 4. 3. 20:40
배우 송하윤이 고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인해 전학을 갔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학폭 8호 처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송하윤 소속사 측은 학폭 등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파악한 후 입장을 전달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교폭력으로 인한 징계처분은 1~9호로 나뉜다. 1호에서 5호까지는 가벼운 처벌로 분류된다. 6호부터는 심각한 가해 행위로 규정하고 엄격한 처분을 내린다. 송하윤이 고교 시절 받았다고 전해진 8호는 ‘강제 전학’ 조치에 해당하는 중징계다. 9호는 퇴학 처분이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 A씨(남성)는 고교 시절 송하윤에게 90분가량 따귀를 맞았으며, 송하윤은 이와 별개의 다른 학폭 사건에 가담해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송하윤이 집단폭행으로 인한 강제 전학을 갔다”며 “(당시) 3명이 1명을 때렸다. 가해자들과 얘기했는데, 모든 게 송하윤의 이간질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당시 송하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B씨와 연락이 닿았다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에서 A씨가 “송하윤이 포함된 집단폭행 가담자 3명은 다 8호 처분, 강제 전학 받았죠?”라고 질문하자, B씨는 “맞아요”라고 답하며 송하윤이 학폭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2일 공식입장을 내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3일 송하윤 학폭 관련 추가 의혹에 대한 입장 요청에도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며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르세라핌 카즈하, 앤팀 케이와 열애설…소속사 ‘묵묵부답’ - 일간스포츠
- ' 48년차 듀엣' 작곡가 안치행-국악가수 권미희, 신랄한 사회 풍자 노래 발표 - 일간스포츠
- “날 모른다고?”vs“사실 아냐” 송하윤 학폭 의혹 진실공방으로 - 일간스포츠
- 시즌 중 K리그 감독 빼갈 수 있다…또또 공개 선언 “국대는 韓 축구 위한 자리” - 일간스포츠
- [대한항공 통합 4연패] '입대 앞두고 완벽한 마무리' 임동혁 "항공 우승, 결코 운이 아니다" - 일간
- “앞으로 꽃길만…” 한소희, 류준열 이어 SNS 업로드 - 일간스포츠
- 손흥민 빛바랜 대기록 '400경기 출장'…토트넘,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 일간스포츠
- ‘강대강’ 송하윤, 학폭 의혹·강제전학설 모두 부인→법적대응 예고 [왓IS] - 일간스포츠
- 故 남일우 발인…아내 김용림·아들 남성진 등 유족 눈물 속 하늘로[종합] - 일간스포츠
- 카리나·이재욱, 결국 결별…5주만에 연인에서 동료로 [종합]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