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인간, 대니 구 ‘8분 복근운동’ 따라하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파워 J의 숨막히는 루틴 라이프를 선보인 대니 구. 그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필요한 체력과 슬림한 보디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10년째 8분 복근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8분 복근운동은 미국에서 한때 유행한 운동으로, 복근 운동 기본 동작을 45초씩 돌아가면서 총 8분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고.
구성은 다음과 같다. 상복부 운동인 크런치, 옆구리 살 제거하는데 특효인 사이드 크런치, 크런치 응용동작부터 하복부 운동인 리버스 크런치, 사이드 크런치, 푸시 스루 크런치, 다리 양쪽을 교차한 뒤 하늘로 밀어올리는레그 푸시, 교대 컬업, 컬업으로 이루어지는 것. 대니 구는 복근 운동 후 푸시업 25개, 점프 스쾃 25개를 한 세트로 총 4번 더해 운동을 마친다고 전했다. 마무리 유산소로 트레드밀 위에서 뛰었다 걷다 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10분 하는데 이 모든 것이 1시간 내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 방송 후 그의 운동법을 따라한 뒤 효과를 본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날 더워지기 전에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운동 후 식사로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를 선택한 대니 구. 이것 또한 그가 미국에 있을 때부터 매일 지켜온 루틴 중 하나라고 한다. 그는 음식이 나오자 마치 누가 쫓아오기라도 하는 듯 30cm 크기의 샌드위치를 7분 만에 먹어치우는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대니 구는 식사를 완료한 뒤 자리를 바로 정리하고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그가 그렇게 많이 먹고도 슬림한 몸을 유지하는 비결이 먹고 엉덩이를 붙이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평소 습관 덕분인 듯. 그의 일상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2배속으로 감은 줄 알았다’, ‘한국인에게도 벅찬 속도’, ‘J들은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니 구는 공연이 끝난 후 자신의 일상도 〈나혼자산다〉를 통해 공유했다. 평소 그는 공연 후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늦은 시간 혼자 강남역을 산책하곤 한다고. 그러다 식당에 들러 홀로 냉동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혼밥 최고 레벨인 혼자 고기를 구워먹는 ‘혼삼’까지 접수한 것! 대니 구는 혼자 고기 먹는 일이 자신에겐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고기를 야무지게 구워 먹었다. 샤이니 키는 대니 구에게 ‘이때 자신에게 사진을 보낸 거냐’고 물었지만 사실은 그 날이 아닌 다른 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날 또 같은 장소를 찾아 식사했던 것. 그러면서 자신은 자주 고깃집을 방문한다고 털어놓았는데 이정도면 대체 일주일에 몇번을 혼삼하는 것인지 궁금해질 따름.
이날 방송 녹화를 마치고서였을까? 대니 구와 키, 코드 쿤스트가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키의 SNS를 통해 업로드됐다. 숨 가쁘게 보쌈을 먹고 있는 대니 구를 소식좌인 키와 코드 쿤스트가진절머리난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킬포. 키는 대니 구가 음식을 “동의 없이 시켰다”며 “우린 피해자”라는 글을 남겼다. BGM으로 소심한 오빠들의 ‘미친놈’을 선정했는데 ‘미친X 이제 적당히 해라~’라는 가사가 마치 누군가에게 하는 말인 것처럼 들리는 건 왜인지? 이후 이들은 홍어 삼합까지 섭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이들 우정이 계속되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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