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리드오프 박민우 어깨 통증으로 결장, 최정원 투입…타선 큰 변화 없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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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타선의 출발점 내야수 박민우가 어깨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팀은 타선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내야수 박민우에 관해 얘기했다.
박민우가 빠진 타선에는 내야수 최정원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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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타선의 출발점 내야수 박민우가 어깨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팀은 타선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어떤 이유일까.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내야수 박민우에 관해 얘기했다. 박민우는 지난 23일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사유는 우측 어깨의 불편함 때문이다. 강 감독은 "우측 어깨가 불편하다고 해서 타격이 힘들 것 같다. 오늘(3일)은 휴식을 줄 예정이다"라며 "지난해부터 불편함을 느끼고 경기했었다. 지금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아 타격할 때 조금씩 불편감을 호소하고 있어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민우가 빠진 타선에는 내야수 최정원이 들어갔다. 팀은 최정원(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이재학으로 진용을 갖췄다.
박민우와 최정원이 자리를 바꿨고, 김형준을 대신해 이재학과 합을 맞추는 박세혁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큰 틀은 변하지 않은 상황. 강 감독은 이에 대해 "타순 변동도 고민했었다. 다만, 현재 박민우 선수 때문에 다른 타선을 다 조정하면, 조금 혼란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 또 최정원이 왼손 투수 상대로 강점이 있어 1번타자로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민우는 경기 후반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타격할 때 어깨 통증이 있어 대타로는 힘들 전망이다. 대수비와 대주자로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한다.
NC는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적은 6승 2패. 현재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 감독은 시즌 초반 뒤처지지 않는 흐름이 중요하다 강조했는데, 현재 팀은 사령탑이 풀어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순항하고 있다. 강 감독은 "3월 개막하고 4월 초까지는 9개 구단을 모두 한 번씩 만난다. 현재로서는 내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중이다. 또 이제 남은 팀들과 다 만나며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구상이 좀 더 달라질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서 선수단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 전체가 집중도가 상당히 높다. 형들과 후배들이 잘하며 경기를 편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하려고 한다. 그런 것들이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로 나타나고 있다. 좋게 갈 수만은 없겠지만, 개의치 않고, 선수들이 연합해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팀은 이날 승리한다면, 4연승과 함께 일찌감치 LG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할 수 있다. 강 감독은 중책을 맡은 선발 이재학을 향해 "(이)재학이한테는 따로 무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첫 등판 때(27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 4⅓이닝 2실점)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먼저 내렸다. 오늘은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좋은 투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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