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치료비도 실손보장?… 손보협회, 표준약관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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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관련 질환도 보장하는 실손보험이 빠르면 올해 안에 출시될 전망이다.
고령층의 의료 보장 공백 해소를 위해 병력이 있는 고령자의 실손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임신·출산 질환 관련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급여의료비를 실손보험에서 신규 보장하는 방향으로 표준약관 개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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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관련 질환도 보장하는 실손보험이 빠르면 올해 안에 출시될 전망이다. 고령층의 의료 보장 공백 해소를 위해 병력이 있는 고령자의 실손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임신·출산 질환 관련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급여의료비를 실손보험에서 신규 보장하는 방향으로 표준약관 개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실손보험 표준 약관은 임신·출산 관련을 보장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임산부는 실손보험 외 별도 상품에 추가로 가입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약관이 정비되면 이르면 올해 중 관련 상품이 보험사에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판매 중인 자동차보험 자녀 할인 특약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등도 추진된다. 기존에는 자녀가 일정 연령 이하일 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했던 것을 자녀가 2명 이상 다자녀이면 할인해주는 식의 방안도 거론된다. 이 회장은 “저출생·고령화는 우리 사회 최대 화두”라며 “보장 내용에 충실을 기하되 (손해율 상승 등)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층 맞춤형 보험 상품도 강화한다. 요양·돌봄 상품을 확대하고 장기요양 관련 상품의 시장 정착을 지원한다. 손보협회는 특히 고령자 유병력자의 실손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 등 활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의료·비금융데이터 등을 결합해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와 가상자산 전산 장애 등에 대비한 신규 보험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준희 기자 zuni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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