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아 언제 오니' 공격진 부상이 아쉬운 오닐 감독…강등권 번리도 꺾지 못한 울버햄턴

조효종 기자 2024. 4. 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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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원더러스가 공격진의 줄부상에 동력을 잃었다.

오닐 감독은 "나와 맷 홉스(단장)는 지난 1월 우리 선수단 규모가 작아 선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리고 있고 부상 위험이 있다고 구단에 알렸다. 특히 몇몇 공격수들이 빠진다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구단이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적시장이 닫힌 지 2주 뒤부터 우리는 많은 공격수를 잃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어떤 것도 없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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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가 공격진의 줄부상에 동력을 잃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를 가진 울버햄턴이 번리와 1-1로 비겼다.


전반 37분 야콥 브룬 라르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추가시간 라얀 아이트누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슈팅 13회, 유효슈팅 6회를 기록한 번리보다 공격이 무뎠다. 울버햄턴은 이날 슈팅 8회, 유효슈팅 2회에 그쳤다.


강등권 번리와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울버햄턴은 최근 주춤하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리그 9경기 6승을 따내며 상위권 도약을 꿈꿨는데, 이후 4경기 1승 1무 2패에 그쳤다. 현재 승점 42로 10위다.


주축 공격진의 이탈이 뼈아프다. 지난 몇 시즌 빈공에 시달렸던 울버햄턴은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공격진을 구축하며 향상된 공격력을 선보였는데, 최근 주전 공격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9골 6도움을 기록 중이던 마테우스 쿠냐를 시작으로, 10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 2골 9도움으로 최다 도움인 페드루 네투가 모두 다쳤다.


황희찬,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왼쪽부터, 이상 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게리 오닐 울버햄턴원더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닐 감독도 공격진의 부상에 아쉬워하고 있다. 번리전 종료 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금 시점에 밀어붙일 수 없다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예측했던 문제라 미리 대비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크다. 오닐 감독은 "나와 맷 홉스(단장)는 지난 1월 우리 선수단 규모가 작아 선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리고 있고 부상 위험이 있다고 구단에 알렸다. 특히 몇몇 공격수들이 빠진다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구단이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적시장이 닫힌 지 2주 뒤부터 우리는 많은 공격수를 잃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어떤 것도 없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시즌 막바지 상황이 조금 나아질 순 있다. 네투는 시즌 내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일단 쿠냐가 번리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황희찬도 4월 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닐 감독은 지난달 말 황희찬이 복귀까지 3주 정도 걸릴 거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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