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재설계’ 카드 꺼낸 세운4…주민대표회의 “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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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이 문화재 발굴로 지연된 가운데, 발주자인 주민대표회의가 시행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전면 재설계를 요청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주민대표회의는 최근 SH에 전면 재설계를 요청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재설계를 요청한 배경으로 '규정'을 강조했다.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법대로 하는 것이고 다른 건 없다"라며 "설계도 법대로 하는 것이고 사업 지연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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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이 문화재 발굴로 지연된 가운데, 발주자인 주민대표회의가 시행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전면 재설계를 요청했다.
사업 지연에 재설계로 기존보다 공사비가 오르면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높다. 주민대표회의 측은 “규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주민대표회의는 최근 SH에 전면 재설계를 요청했다. 문화재 발굴로 건축 제한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세운4구역 정비 사업은 종로구 예지동 85번지 일대에 지하6층, 지상 15~20층 업무시설과 판매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공시행자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시공사는 코오롱글로벌이다.
세운4구역은 당초 지난해 준공 예정이었지만 문화재가 발굴돼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됐다. 현재는 발굴 조사 중이다. 조사가 마무리돼야만 착공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
주민대표회의는 재설계를 요청한 배경으로 ‘규정’을 강조했다. 사업 지연 가능성도 선을 그었다.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법대로 하는 것이고 다른 건 없다”라며 “설계도 법대로 하는 것이고 사업 지연도 없다”고 강조했다. 재설계에 관해선 “구상해 둔 건 없다”고 답했다. 공사비 분쟁 우려에 관해서도 “법대로 하는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설계가 많이 바뀌고 있어서 새로운 공법 적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H공사는 재설계 요청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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