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 이수정 "김준혁, 지하철 3호선 연장 진정성 있나" 역공

김수현 2024. 4. 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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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정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지하철 3호선 연장 문제제기에 대해 "허위사실공표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 반박했다.

김준혁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정 후보가) 지하철 3호선 연장 공약과 관련해 오산시 차량기지 건설 관련 사업성 검토·PF 유치를 시 차원에서 추진 중인 것처럼 발언했다. 오산시에 확인한 결과 사업성 검토 자체가 없었다"며 "3호선 연장의 핵심은 차량기지 문제다.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수원·용인·성남·화성시 4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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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3호선 차량기지' 관련 허위정보 공표 의혹 제기
이수정 "2년 전 수원시장 출마 때는 왜 공약 안했나" 반문
지난 1일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서 22대 총선 경기 수원정 지역의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선거운동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기 수원정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지하철 3호선 연장 문제제기에 대해 "허위사실공표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 반박했다.

김준혁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정 후보가) 지하철 3호선 연장 공약과 관련해 오산시 차량기지 건설 관련 사업성 검토·PF 유치를 시 차원에서 추진 중인 것처럼 발언했다. 오산시에 확인한 결과 사업성 검토 자체가 없었다"며 "3호선 연장의 핵심은 차량기지 문제다.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수원·용인·성남·화성시 4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이에 이수정 후보는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 오산시장, 군포시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을 순차 만나 논의해왔다"며 "특히 오산시장과는 지난 3월 19일 만나 상세히 논의했다"라고 공개했다.

이어 "행정을 몰라도 이렇게 모르실 수가 있는지 의문스럽다. 오산시에 확인했다고 했는데 책임 있는 위치에 있으신 분과 논의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논의하실 수 없었던 것은 스스로의 한계가 아닌지 반문해보셔야 할 것"이라 받아쳤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2017년' 더불어민주당에서 지하철 3호선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주장하는데, 그럼에도 김 후보는 2022년 수원시장 출마할 때는 왜 3호선 공약을 안 했느냐"라며 "3호선 연장에 관심이 없었거나 3호선 연장이 수원시에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했거나 혹은 3호선 연장이 주요한 의제인 것을 몰랐던 것은 아니냐. 수원시장 출마 시 왜 3호선 공약을 안 했는지, 최근 급조한 것 아닌지 밝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 후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3호선 연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수원·용인·성남·화성 4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기재돼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4개 시와 어떻게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을 진행할 수 있느냐, 특정 정당이 시와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 진행을 도대체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허위사실로 유권자의 판단을 오도하지 말아야 한다. 김 후보의 근거 없는 마타도어에도 흔들림 없이 3호선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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