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부 "아프간 탈레반, 테러조직 명단에서 제외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을 테러 조직 명단에서 제외하고 실체를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러시아 외무부는 타스 통신에 "아프간 탈레반을 러시아 테러 조직 명단에서 제외하는 문제는 외무부와 법무부, 각 특별기관에서 작업 중"이라며 "최종 결정은 국가 최고 정치 지도부에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을 테러 조직 명단에서 제외하고 실체를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탈레반은 사실상 아프간의 실권을 가졌다"며 “탈레반과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러시아 외무부는 타스 통신에 "아프간 탈레반을 러시아 테러 조직 명단에서 제외하는 문제는 외무부와 법무부, 각 특별기관에서 작업 중"이라며 "최종 결정은 국가 최고 정치 지도부에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아프간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인 자미르 카불로프 외무부 제2아주국 국장은 대테러 문제로 탈레반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14~19일 카잔에서 열리는 러시아·이슬람 세계 포럼에 탈레반 대표단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에 폭격당한 것과 관련해 "성급히 결론 내리지 않겠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그런 행동은 국제법의 기본 위반이자 침략행위"라고 규탄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스라엘의 이러한 공격적 행동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