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대영박물관, 4개국에 유물 반환 요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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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국립박물관인 런던 대영박물관이 최소 4개국 정부로부터 유물 반환을 요구받고 논의 중이라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중 4건은 외국 정부가 공식 문건이나 언론을 통하지 않고 비공개 외교 채널을 통해 요청한 건이었다.
대영박물관은 해당 4개 정부와 소통 중이라면서도 어떤 유물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박물관은 중국 정부의 공식 반환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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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총 12건
영국 최대 국립박물관인 런던 대영박물관이 최소 4개국 정부로부터 유물 반환을 요구받고 논의 중이라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대영박물관은 2015년 이후 12건의 반환 요청을 받았다. 그중 4건은 외국 정부가 공식 문건이나 언론을 통하지 않고 비공개 외교 채널을 통해 요청한 건이었다.
대영박물관은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영국 최대 관광명소다. 하지만 소장 유물들이 약탈된 것이어서 돌려줘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 영국은 ‘소장 문화재를 영구히 반환하지 못한다’는 자국 법을 내세워 이같은 반환 요청을 거부하고 문화 교류 명목으로 장기 대여만 하고 있다.
대영박물관은 해당 4개 정부와 소통 중이라면서도 어떤 유물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물 중 하나인 이집트의 로제타 스톤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로제타 스톤은 지난해 여름 대영박물관의 개조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장기 대여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은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소장한 중국 유물을 모두 돌려줘야 한다는 중국 신문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이 박물관은 중국 정부의 공식 반환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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