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1Q IPO ‘최대·최다’…2Q 지각변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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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선두를 기록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기준 IPO 주관 규모 1위는 NH투자증권로 전체 14곳 중 5곳의 IPO를 주관하며 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의 경우 549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12위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 최대 규모였던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IPO 상장을 주관하면서 단번에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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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불과 200억원 차…이달 상장 예정 3곳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어급 연이어 대기 중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선두를 기록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2분기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상위권을 비롯해 대부분의 증권사 간 실적 차이가 크지 않고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어(大漁)급 공모주도 줄줄이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기준 IPO 주관 규모 1위는 NH투자증권로 전체 14곳 중 5곳의 IPO를 주관하며 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올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3곳 이상의 IPO를 주관하기도 했다.
이외에 신한투자증권(758억원)·미래에셋증권(636억원)·한국투자증권(600억원)·하나증권(460억원)·삼성증권(420억원)이 뒤를 이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의 경우 549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12위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 최대 규모였던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IPO 상장을 주관하면서 단번에 2위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도 각각 현대힘스와 삼현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실적을 쌓고 있다.
업계에서는 IPO 공모주 투자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별 IPO 주관 실적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추후 실적 순위 변동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14개 상장 기업의 공모가가 모두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했으며 상장 첫날 모두 공모가 대비 주가가 상승 마감하는 등 IPO 공모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이유다.
당장 이달만 하더라도 3일에 암 진단 전문 기업 아이엠비디엑스(상장 주관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제일엠엔에스(KB증권)와 디앤디파마텍(한국투자증권)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미엠비엑스는 수요 예측의 기관 참여 건수가 2171건으로 집계되며 지난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수요예측 최다 건수 기록을 세웠다. 일반청약에서도 바이오 기업 중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인 2654.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예상 시가총액 3조원 수준의 HD현대마린솔루션이 순위 변동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NH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7423억원으로 올해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KB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KB증권은 1건의 IPO 주관으로 110억원 주관에 그쳤지만 HD현대마린솔루션의 IPO IPO가 마무리될 경우 1위 자리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또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아울러 5월 중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을 상장 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LS그룹 자회사인 LS이링크 또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대표 주관사로 상장을 주관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공모 규모는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공모주가 모두 희망 공모가 범위를 초과하는 등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며 “작년 하반기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 후에 증권사 주관 실적의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처럼 올해에도 대형주 주관 여부가 실적 차이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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