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일류문화도시답게 도서관 대폭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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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일류 문화도시 정착을 위한 대전 '공공도서관 대폭 확대' 계획안을 발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은 도서관 한 곳당 회원 수가 7만여 명이며 도서 대출 권수는 16만 권으로 전국 1위지만, 인구 100만 명 기준 도서관 수는 17개로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일류 문화도시 다운 위상을 갖추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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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7연승 기념 유니폼 입고 브리핑... 등번호 0번 '0시 축제' 깨알 홍보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일류 문화도시 정착을 위한 대전 '공공도서관 대폭 확대' 계획안을 발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은 도서관 한 곳당 회원 수가 7만여 명이며 도서 대출 권수는 16만 권으로 전국 1위지만, 인구 100만 명 기준 도서관 수는 17개로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일류 문화도시 다운 위상을 갖추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 밝힌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은 동구 가양동과 서구 관저동에 제2⋅ 3 시립도서관을 짓고, 대덕구 오정동엔 대전을 대표하는 대표도서관을 건립한다.
이와 함께 제1시립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은 본관 3층 리모델링에 이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공공도서관 외에 작은 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북카페 등 도서관 이용의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시장은 "도서관은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우주 공간과도 같으며, 일류 문화시민의 미래를 만들어 갈 강하면서도 유연한 힘은 도서관에서 찾을 수 있다"며 "도서관을 지식정보 문화공간으로 시민의 일상과 함께 하는 공유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두 번째 시립도서관은 동부권역 동대전 시립도서관으로 세워진다. 현재 동구 가양동에 건립 공사 중으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7354㎡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총사업비 290억 원이 투입된다. 2025년 상반기 정식 개관 예정이다.
대전 서구 관저동엔 제3 시립도서관이 건립된다. 연면적 6천500㎡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43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심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착공, 2028년 개관 목표다.
이 시장은 "관저 지역은 도시확장에 따라 신 주거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자 모든 세대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시민의 생활문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를 상징할 대표도서관도 짓는다. 연면적 2만㎡ 내외로 약 1천50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착공, 2029년 개관이 목표다. 대표도서관의 입지는 도시의 균형발전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지역발전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대덕구 오정동 일대를 검토 중이다.
도시 명품화를 위해 획기적인 디자인을 적용, 건물 자체로 대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 시장은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공공도서관 신축과 리모델링과 함께 일류시민의 힘을 키우는 건강한 독서생태계 조성을 위해 영유아를 위한 '우리대전 북스타트' 운동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 등록 아동 약 7천 명에게 평생독서의 시작이 될 책꾸러미를 선물한다.
이 시장은 "도서관의 역할이 시대 따라 변화하고 있다"며 "시대가 원하는 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비용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심 속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며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적 도서관 건립과 건강한 독서생태계를 조성해 일류도시 다운 품격을 갖추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한국프로야구(KBO) 대전 연고 구단인 한화 이글스의 7연승을 기념해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브리핑했다. 특히 등번호 0번을 달고 '0시 축제'에 대한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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