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바이오메딕스, '완치 목표' 파킨슨 치료제 가치 폭등 기대…다음달 임상 결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강세다.
이날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생 특허인 '도파민 신경세포의 분리방법 및 이를 이용해 분리된 도파민 신경세포를 포함하는 파킨슨병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가 중국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도파민 신경세포 생산 및 파킨슨병에 적용을 위한 여러 개의 파생 특허를 순차적으로 총 42건 출원해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사업화를 대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강세다. 다음달부터 파킨슨병 임상시험 결과 발표하면서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1시13분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03% 오르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대해 압도적 잠재력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파킨슨병은 불치병이어서 현재 증상 완화제만 있고 치료약이 없다"며 "유병률은 급격하게 높아지고 전 세계 환자 수가 약 1000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미개척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의 근본적 치료를 목적하는 신약 ‘TED-A9’을 개발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가 사멸해 발병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신약은 배아줄기세포를 통해 생산한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를 환자 중뇌에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이론적으로는 파킨슨병의 완치까지 노려볼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동사는 ‘TED-A9’의 임상 1/2a상 12명 투약을 이미 마쳤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 연구원은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유사하게 신경세포로 파킨슨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은 바이엘(bayer)의 자회사 블루락(bluerock therapeutics)이 있다"며 "블루락은 2019년 바이엘에 무려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가치에 인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당시 블루락은 파킨슨 세포치료제 ‘벰다네프로셀’의 임상 1상을 시작하기도 전이었다는 것"이라며 "블루락은 최근 임상 1상을 성공했고 현재 기준 가치는 훨씬 더 커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에스바이오메딕스의 ‘TED-A9’가 임상 1/2a상에서 블루락처럼 좋은 수준의 결과를 낸다면 가치는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달 저용량 환자의 투약 12개월차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압도적인 잠재력에도 에스바이오메딕스 시가총액은 일반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과 비교해도 한참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지난해 5월4일 상장할 당시 공모가는 1만8000원이었다"고 했다.
이날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생 특허인 ‘도파민 신경세포의 분리방법 및 이를 이용해 분리된 도파민 신경세포를 포함하는 파킨슨병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가 중국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도파민 신경세포 생산 및 파킨슨병에 적용을 위한 여러 개의 파생 특허를 순차적으로 총 42건 출원해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사업화를 대비하고 있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주요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강화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사 면전에 대고 "17년차 월급이 신입보다 낮아"…요즘 뜬다는 '서비스' - 아시아경제
- 촉법소년이 온다…당신과, 나의 아이에게 - 아시아경제
- '바람 피우냐' 오해받기도…1년만에 꽃미남 된 남편, 비결 알아보니 - 아시아경제
- 딸과 산책하다 사위 외도 본 장모, 부부싸움 말리다 심장마비사 - 아시아경제
- 평균 연봉 7억에 주 4일, 야근도 없다…여대생들 몰린 '이곳' - 아시아경제
- "하룻밤 재워달라" 500번 성공한 남성…일본에선 이게 돼? - 아시아경제
- "엄마가 혼자 담근 김장김치 친정에 나눠주는 새언니…제가 못된 건지" - 아시아경제
- '만 29세인데' "너 30대잖아"…그냥 세는 나이 씁니다 - 아시아경제
- "북한 병사들에 집단성폭행 당했다"…러시아 여대생 폭로 - 아시아경제
- 잠실 롯데백화점은 이미 "메리 크리스마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