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등에 칼 꽂아”…조해진 尹사과 요구에 여권서 ‘부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총선을 코앞에 두고 당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내가 알기로도 대통령실에서 작금의 민심에 대해 대단한 우려와 걱정을 하던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꼭 (사과) 표현이 아니더라도 일련의 여러 사안에 대해 진솔한 입장을 밝히면 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尹 목숨 걸고 싸울 때 뭐했나”
여당에서 총선 위기감이 높아지자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내가 알기로도 대통령실에서 작금의 민심에 대해 대단한 우려와 걱정을 하던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꼭 (사과) 표현이 아니더라도 일련의 여러 사안에 대해 진솔한 입장을 밝히면 된다”고 전했다.
또 경남 김해을에 출마하는 조해진 의원도 지난 달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모습을 보인 것, 정치를 파당적으로 한 것, 인사를 배타적으로 한 것, 국정과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을 사과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내각은 즉각 총사퇴해 대통령에게 국정쇄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여권 내에선 즉각적으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윤석열 대통령이 목숨 걸고 싸울 때 조 의원은 무엇을 했냐”며 “눈만 껌뻑거리다 공짜탑승 하더니 대통령 등에 칼을 꽂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치꾼이 아니다”라며 “이 나라를 더 좋은 나라로 만들려고 나왔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대통령 “巨野 탄핵 남발·퇴진 집회로 국정운영 마비시켜”
- 檢, 조국 징역 2년 확정에…내일까지 출석 통보키로
- 한동훈–친윤‚ 尹 담화 두고 의원총회서 충돌
- 국힘 원내대표에 ‘친윤’ 권성동…“어려운 시국 정비하고 물러날 것”
- 檢, ‘비상계엄 국회 투입’ 수도방위사령부 압수수색
- 尹 “끝까지 싸우겠다”…민주 “미쳤다. 당장 체포해야”
-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나라 지키기 위한 판단” [전문]
- 국힘 원내대표에 ‘친윤’ 권성동…“어려운 시국 정비하고 물러날 것”
- 보수에 등돌리는 의사들…“여당 의사 의원들, 최소한의 전문가 윤리 상실”
- 혁신당, 尹 담화 두고 “편집증 환자의 헛소리…오는 토요일 당장 탄핵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