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돌변해 주7일 출근한다…카카오에 벌어진 일 [팩플오리지널]
■ 추천! 더중플 - 카카오 연구
「 카카오는 최근 수년간 한국의 가장 논쟁적인 플랫폼 기업이었습니다. ‘혁신의 상징’으로 떠올랐다가 ‘국민 밉상’으로 전락했습니다. 보다 못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 복귀했구요. 지난달 28일엔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내정된 정 대표는 카카오의 쇄신을 외쳐왔는데요. 카카오는 새 선장과 함께 다시 혁신의 상징으로 떠오를 수 있을까요?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은 카카오입니다. 혁신 기술 산업과 비즈니스의 미래를 조망하고 있는 팩플 오리지널(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02)에서 카카오의 위기 원인부터, 해법과 돌파구, 그리고 현시점 카카오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밀한 변화를 낱낱이 분석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
①위기를 불러온 ‘김범수의 친구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브러더 경영’은 카카오 위기마다 등장했던 키워드입니다. 본사·자회사 요직과 중책에 김 창업자 자신과 인연이 있는 서울대 산업공학과·삼성SDS·한게임·네이버 출신을 기용하는 일이 많아 생긴 말입니다.
2021년 카카오페이 대표의 스톡옵션 먹튀부터 지난해 시작된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수사까지 카카오의 위기를 불러온 건 김 창업자의 ‘브러더 경영’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심지어 사태 수습을 위해 부른 해결사도 김 창업자의 30년 지기인 김정호 전 베어베터 대표입니다. 그는 직장내 괴롭힘,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사내 정보의 무단 유출 등의 사유로 결국 6개월 만에 카카오에서 해고됩니다.
회사가 이렇게 되기까지 이사의 직무 집행을 감독해야할 이사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중앙일보가 최근 5년간(2018~2022년, 2023년은 상반기 기준) 카카오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분석해 보니 공개된 주요 의결사항에서 반대표가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시가총액 20조원이 넘는 상장사였지만 이사회가 아닌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아왔던 카카오. 카카오 위기의 핵심이 무엇인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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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더 가니, 브러더 꽂았다…카카오 흔든 ‘김범수와 친구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2230
②카카오의 미래, 글로벌 어디까지 왔나
2022년, 김범수 창업자는 “미래 10년을 책임질 먹거리를 찾겠다”며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발표합니다. 카카오에 있어 해외시장 개척은 실리이자 명분이었습니다. 성장이 정체된 그룹의 돌파구를 찾는 동시에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핵심은 케이(K)팝 IP(지식재산)와 버티컬 플랫폼을 엮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였습니다.
그러나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시세조종 의혹 때문에 해외진출 전략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글로벌 전략의 ‘키맨’이었던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지난해 10월 구속되면서 글로벌 투자에 급브레이크가 걸렸기 때문입니다. 복덩이에서 골칫덩어리가 된 SM엔터는 재매각설까지 나왔구요. SM엔터 없이도 카카오의 글로벌은 가능한 것일까요? 인공지능(AI)부터 헬스케어까지 카카오의 글로벌 아이템을 하나하나 따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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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의 살 길, 글로벌… 카카오 가능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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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김범수의 주7일 근무, 카카오의 ‘재창업’
위기라는 말도 식상한 최근, 경기도 판교 아지트(카카오 본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간 자율경영이라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범수 창업자가 주7일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의 ‘브러더 경영’을 걷어내며 정신아 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카카오의 새 선장으로 내정했습니다. 문어발로 지적됐던 계열사 수도 빠르게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내부적으론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쇄신 작업만큼 신사업에 대한 의지도 강합니다. 핵심 키워드는 AI입니다. 이를 위해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했습니다. 기술 자체 고도화보다는 기술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재창업’하는 수준의 변화까지 각오했다는 김 창업자와 카카오의 변신은 카카오를 혁신의 상징으로 다시 바꿀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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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안 나오던 김범수 변했다…카카오 주7일 출근뒤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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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가니, 브라더 꽂았다…카카오 흔든 ‘김범수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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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의 살 길, 글로벌… 카카오 가능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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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안 나오던 김범수 변했다…카카오 주7일 출근뒤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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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영 기자 kim.namyo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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