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욕하다 들통…티격태격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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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이 악연으로 얽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에 대해 막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구(이승형)는 "박도라 잡을 방법 생각들 좀 해봤어?"라며 물었고, 고필승은 "저기 선배. 제가 비비 쪽 알아봤는데요. 비비는 그 가격에라도 하겠답니다"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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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이 악연으로 얽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에 대해 막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구(이승형)는 "박도라 잡을 방법 생각들 좀 해봤어?"라며 물었고, 고필승은 "저기 선배. 제가 비비 쪽 알아봤는데요. 비비는 그 가격에라도 하겠답니다"라며 전했다.
홍진구는 "지금 박도라 잡아올 아이디어 내라는데 왜 자꾸 딴 소리 하는 거야"라며 발끈했고, 고필승은 "저는 다른 걸 다 떠나서 하기 싫다는 배우한테 목을 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일이 하고 싶다고 매달려도 될까 말까 한 일이잖아요. 시청자들은 다 압니다. 하고 싶어서 진심으로 하는 건지 하기 싫은데 돈 때문에 하는 건지요"라며 설득했다.
고필승은 "어제도 봐요. 박도라 결국은 돈 얘기하잖아요. 제가 알아봤는데요. 박도라 돈독 올랐대요. 돈만 밝힌다고 소문이 자자해요. 그리고 박도라 별명이 뭔지 아세요? 빡도라예요. 현장에서 사람들을 얼마나 빡돌게 만들면 빡도라라고 하겠냐고요"라며 험담했다.
고필승은 "우리 그냥 비비로 해요. 삐쩍 말라 가지고 볼품도 없고 저는 박도라 진짜 별로예요"라며 주장했다.
이때 국장이 나타났고, 국장은 "박도라는 아직 안 왔어? 여기서 만나기로 했는데"라며 주위를 둘러봤다.
박도라는 옆 테이블에 앉아 있었고, "국장님. 저 정말 당분간 쉬고 싶었는데 다른 분도 아니고. 신인 때부터 은인 같은 국장님이 부탁하셔서 국장님과의 의리 때문에 이번 '직진 멜로' 하려고 마음먹고 왔어요"라며 밝혔다.
박도라는 "근데 국장님 죄송해요. 저는 저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하고는 같이 일 못 하겠어요. 여보세요. 뽀글이 조감독님. 그래요. 저 삐쩍 곯아서 볼품없고요. 성질머리 진짜 더러워서 별명 빡도라 맞고요. 저 돈 엄청 밝혀요. 그러니까 그 돈 안 밝히는 비비랑 하시면 되겠네요. 잘해보세요"라며 쏘아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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