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워서”… 투표소 ‘몰카’ 40대 유튜버 구속

성윤수 2024. 3. 31.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투표소 40여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결국 구속됐다.

앞서 해당 유튜버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양산과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각지 4·10 총선 사전투표소 등 40여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4·10 총선 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40대 유튜버가 3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투표소 40여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결국 구속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40대 유튜버 A씨를 건조물침입 및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민영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인천지법에 들어서며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가 뭔가”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 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앞서 해당 유튜버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양산과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각지 4·10 총선 사전투표소 등 40여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추가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장소가 있는 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