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가 '처음처럼'과 결별 때, 아이유는 '참이슬' 최장 계약

한영혜 2024. 3. 3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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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왼쪽)과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의 홍보물. 사진 각 업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한소희가 소주 광고 모델 계약을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아이유와 ‘참이슬’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 참이슬과 1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가면서 아이유는 주류업계 최장수 모델 기록을 갱신했다.

아이유는 2014년 하이트진로와 처음 인연을 맺고 2018년까지 4년간 참이슬 모델로 활동했으며 2020년에 다시 모델로 발탁돼 4년간 참이슬을 알려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아이유는 참이슬의 ‘깨끗함’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유가 출연한 새 광고에서 참이슬의 깨끗함을 더 부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소희 ‘처음처럼’ 모델 계약 3월 초 만료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광고 모델로 지난 1년간 활동했던 배우 한소희의 모델 계약은 3월 초에 만료됐다. 한소희는 최근 열애와 결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새로운 모델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여주인공 배우 김지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롯데칠성음료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 모델 선정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처음처럼의 새 모델을 4월 중 확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주류 광고 모델은 계약기간이 보통 6개월에서 1년 단위다. 연이어 연장할 경우 길어봤자 5년 가량이다. 하이트진로는 배우 하정우를 맥주 브랜드 ‘맥스’ 모델로 6년간 기용했고, 가수 이효리와 배우 수지가 각각 5년, 4년씩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3·6개월씩 단기계약이 느는 추세”라며 “모델 사생활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 매출이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해 계약기간을 짧게 하려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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