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윤 대통령 사과 요구'에 조국혁신당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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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열흘 앞두고 여당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내각 전면 개편 요구가 나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31일 "다행"이라고 밝히는 논평을 발표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김해을 후보.
사진)의 기자회견 내용 중 핵심 부분을 인용하며 "조국혁신당의 주장이 아니라 여당인 국민의힘 3선 조해진 후보가 긴급 시국기자회견에서 한 소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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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지 기자]
총선을 열흘 앞두고 여당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내각 전면 개편 요구가 나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31일 "다행"이라고 밝히는 논평을 발표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김해을 후보. 사진)의 기자회견 내용 중 핵심 부분을 인용하며 "조국혁신당의 주장이 아니라 여당인 국민의힘 3선 조해진 후보가 긴급 시국기자회견에서 한 소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덧붙였다.
"총선에 임하고 있는 후보들은 국민의 소리, 민심을 매 순간 마주합니다. 민심 더듬이, 촉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입니다. 조 후보는,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어서, 공개적으로 국민의 소리를 용산 대통령실 쪽으로 전달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입니다. 아직 '이조 심판론'이라는 미몽에서 헤매고 있는 한동훈 위원장에게까지는 닿지 않은 모양이지만요.
오늘 저희 논평은, 조해진 후보 회견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또한 조 의원과 경남 김해을에서 맞붙은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은 "이미 늦었다"며 비판했다.
조 의원의 회견이 알려지고 몇시간 후 김해을 상대 후보인 김정호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조 후보나 국민의힘 후보들의 처지가 다급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분 1초도 아까운 황금 주말 일요일에 서울까지 가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내각 총 사퇴를 거론한 것"을 강조하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심판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위기에 몰린 여권에서 자중지란이 시작되는 조짐인지도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대한 민심의 심판을 피할 길은 없다"며 "이미 늦었다"고 주장했다. 또 "내각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3선 국회의원이자 여당 중진인 본인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아무런 언급이 없다는 점에서 의아스럽다"면서 "반성과 사과를 말하다가 갑자기 민주당 심판을 운운하는 것은 뜬금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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